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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제네시스 프레스 컨퍼런스

  • 2017-04-03 00:51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2017 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를 주제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모터쇼이자 최대의 종합산업전시회로 1995년 제 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며, 부품·IT·튜닝 및 캠핑·타이어 및 이륜차·용품·서비스 업체는 총 194개사가 이번 모터쇼에 함께한다.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모델 2종, 아시아 최초 공개모델 18종(콘셉트카 4종), 국내 최초 공개모델 22종(콘셉트카 4종) 등 총 42종(콘셉트카 8종)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도 상당 부분 전시되고, 체험 행사와 컨퍼런스 등의 부대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는 브랜드 전용 부스 디자인과 함께 차량 7대 및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G90 스페셜 에디션’을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공개했으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라인업 강화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음식, 문화, 스포츠 등 고객의 삶과 연결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활동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네시스 브랜드의 부스는 ‘부스 디자인’ 자체도 볼거리였다

 
▲ 이번 행사에는 제네시스 전략 담당 멘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전무가 직접 나왔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제네시스 전용 부스 디자인’은 핵심 색상인 블랙과 구리색을 활용하고, 내부를 밖에서 볼 수 있는 레이어 형태의 벽체를 통한 투명성,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구조의 부스 디자인을 통한 간결함, 벽체 사이의 조명을 활용한 빛,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강조한 여백의 미 등 네 가지 핵심요소를 기반으로 했다. 특히 부스 측면의 구리색은 실제 구리를 갈아 만든 분말 도료와 함께, 장인들이 참여한 9번의 연마 작업을 통해 실제 구리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파트너십, 골프 마케팅 등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음식, 문화, 스포츠 등 전방위적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쉐린 가이드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지난해 서울판 발간을 후원했고, 수록 레스토링을 활용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CNN의 ‘그레이트 빅 스토리’와 ‘오리진’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기원을 테마로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는 등 한국적 DNA를 간직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컨데 나스트 인터내셔널’과의 파트너십으로 ‘컨데 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를 2년 연속 후원하고 있고,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 등의 행사에 의전차량으로 EQ900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골프’ 마케팅에서도, 올 초 미국서 개최된 ‘제네시스 오픈’과, 오는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용 부스 디자인과 함께, 미쉐린 가이드, CNN, 골프 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활동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라이프스타일 라운지’를 구성했으며, 메인카 ‘G90 스페셜 에디션’의 개발 및 제작 과정, 관련 전시물을 모은 ‘G90 스페셜 에디션 존’을 선보였다. 또한 G90 스페셜 에디션 3대 외에도 주요 모델들의 쇼카 및 양산차를 비롯해 파워트레인 3종, 대형 화면을 통해 직접 원하는 차량을 구현해 보는 ‘컨피규레이션 시스템’, AR 기술 기반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는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 등을 전시한다.

 
▲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의전용으로 제공될 ‘G90 스페셜 에디션’

미국 판매중인 타우 5.0 엔진의 G9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G90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제네시스 차량과는 다른 색감과 개성을 지니면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장인정신’을 담아낸 특별 제작 모델이다.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고급스러움의 진수를 보여 주는 ‘핀 스트라이프 수트’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비스포크 수트’처럼 ‘G90 스페셜 에디션’만을 위한 전용 색상을 개발하고, 각 모델별 루프, 바디 컬러 조합을 통해 차량이 가진 개성과 화려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남성적인 매력과 단단하고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다크 브라운 메탈-그레이 매트’ 에디션, 도시적 세련미와 감각을 보여주는 ‘라이트 그레이 매트-라이트 실버 메탈’ 에디션, 광활한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요트를 연상시키는 ‘다크 블루 메탈릭-화이트 솔리드 에디션’ 등 3가지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한편 ‘G90 스페셜 에디션’은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의 의전차량을 제공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 행사에 의전차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유의 ‘디자인&디자인 퀄리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고유의 개발 철학인 ‘동적인 아름다움(Athletic Elegance)’을 구현한 럭셔리 스포츠 세던 ‘G70’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미래 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19년 양산차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고, 2021년에는 제네시스 전기차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