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반응성 별세포의‘요소회로’, 치매의 새 원인
POSTECH 연구팀, 소리 감지하는 피부 부착형 마이크로폰 개발
범퍼카처럼 ‘쾅’ 부딪혀 메모리 성능 높인다
3M, 전 세계 과학에 대한 인식 조사한 ‘과학현황지수(SOSI) 2022’ 발표
IBS-POSTECH, 연구인력 공동활용 위한 MOU 체결
홍합으로 흉터 없이 피부 되살린다
파이프라인도 ‘카멜레온’처럼 색깔 바꾼다
물리 이론 학습하는 인공지능 탄생, 응용문제도 ‘척척’
POSTECH·경희대·안동대 공동연구팀, 연잎 모사한 물방울 기반 발전기 개발
혈관신생을 조절하는 수문장(Gatekeeper) 단백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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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이용해 ‘두근두근’ 뛰는 손가락 혈관 본다
손목에 차기만 해도 우리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알려주는 스마트워치. 이 스마트워치는 빛을 이용해 측정한 맥파 신호를 바탕으로 심박수를 알려준다. 이때 심박수의 변화는 수치로만 확인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국내 연구진이 혈관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IT융합‧전자전기‧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IT융합공학과 안중호‧백진우 박사 연구팀은 삼성종합기술원 남성현 마스터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광혈류측정기(PPG, photoplethysmography)와 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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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美 하버드의대 공동연구팀, 파열된 회전근개 회복 위한 복합 조직 플랫폼 개발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직장인은 몸 이곳저곳이 쑤시기 마련이다. 특히 과거에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겪던 어깨 통증은 최근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적잖게 나타나고 있다. 어깨에 통증이 생기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워 옷을 갈아입기조차 힘들어진다. 통증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회전근개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파열되는 경우가 흔함에도 회복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채수훈 박사, IT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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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PRC) 및 행성대기 연구그룹 출범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지구과학 분야 신규 연구단인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Pioneer Research Center for Climate and Earth Science)’ 및 첫 번째 연구그룹인 ‘행성대기 그룹(Planetary Atmospheres Group)’을 IBS 본원에 출범시킨다. IBS는 6월 1일(수)부터 연구에 착수하는 행성대기 연구그룹의 CI(Chief Investigator) 연구단장(이하 CI 단장)으로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연구원 이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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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리만으로 용액 위에서 ‘미로’ 찾을 수 있다
물 위에 검은콩 하나가 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콩은 일정한 규칙 없이 그저 물 위를 둥둥 떠다닐 것이다. 그런데 이 콩과 같이 액체 위에 떠 있는 작은 물체를 빛과 소리만으로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동심원뿐만 아니라 미로와 같이 복잡한 모양까지도 정확히 따라가게 할 수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과 김기문 교수(기초과학연구원(IBS)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 단장)·첨단재료과학부 통합과정 최서연 씨 연구팀은 IBS 라훌 데브 뮤코파타야이(Rahul Dev Mu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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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도 한통속? … 부실 학술지 인용 ‘뻥튀기’ 잡았다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쉽다. 좋은 일뿐 아니라 나쁜 일도 그렇다. 최근 돈만 내면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 논문도 출판해주는 부실 학술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피인용지수가 높은 논문은 모두 우수 논문으로 인식되는 오해를 악용해, 부실 학술지가 서로 인용하며 의도적으로 인용 지수를 높이는 부정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부거래가 학술지를 넘어 출판사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 어떨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산업경영공학과·물리학과 정우성 교수·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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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개최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500여명이 참여해 총 1,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2022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해양과학기술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8회를 맞이하였으며,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하여 총 13,000여 편이 넘는 해양과학기술 논문이 발표되었다. 올해 행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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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 북경대, 공동 수학 학술대회 성료
응용수학과 산업수학에 관심이 있는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과 북경대 학생이 국경을 넘어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POSTECH과 북경대학교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공동 수학 학술대회(POSTECH-Peking University Joint SIAM Student Chapter Conference)를 성료했다.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이 학술대회는 미국 산업응용수학학회(SIAM) POSTECH 지부와 북경대학교 지부 학생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특히, 이번에는 두 학교 학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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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XFEL 발전 방향 공청회 개최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회장 황찬용)는 지난 25일(수)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에서 포항가속기연구소(PAL)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PAL-XFEL) 관계자 및 이용자들과 함께 PAL-XFEL 발전 방향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PAL-XFEL 발전 방향」을 계획하기에 앞서 가속기를 이용하는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공청회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연구진,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KOSUA) 관계자 및 국내 관련 대학/연구기관 교수진 등 연구자 100여 명이 함께하였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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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신경, 빛과 홍합이 바로 이어 붙여 재생한다
절단된 신경을 수술용 봉합실 없이 바로 이어붙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한 이 기술은 의료진의 시간적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봉합실에 의한 환자의 2차 손상을 막을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정호균 박사 연구팀은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주계일 교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전영준 교수·이종원 교수·재활의학과 이종인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홍합접착단백질 기반의 혁신적인 의료용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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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버터처럼 시너지 효과 내는 촉매로 수소 ‘더 많이’ 만든다
버터와 팥을 납작하게 겹친 앙버터는 버터의 부드러움과 팥의 달콤함이 더해져 새로운 맛을 낸다. 수소를 만들어내는 촉매 또한 서로 다른 물질을 ‘앙버터’처럼 겹쳐 만들면 각각의 장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때 철·니켈(NiFe) 이중층 수산화물(layered double hydroxide, LDH) 표면에 백금(Pt)을 납작하게 겹쳐 수소 생산 효율을 한층 높이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과 이인수 교수·슈만 듀타(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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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세 가닥 위에서 오색찬란한 이미지 펼쳐진다
머리카락 세 가닥에 불과한 아주 얇은 두께에서 사진처럼 선명한 컬러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인 ‘메타표면’으로 고성능 스마트폰의 120배에서 170배 해상도에 달하는 컬러필터를 만들어낸 것이다. POSTECH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트레본 베드로(Trevon Badloe) 씨·통합과정 김주훈 씨·김인기 박사(현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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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김진곤·정운룡 교수팀, 고분자와 자외선 이용해 정전기 촉각 센서 개발
예기치 못하게 나타나 더 따갑게 느껴지는 정전기. 불청객으로 느껴지는 이 정전기도 쓸모가 있다. 신체의 움직임으로 전기적 신호를 만들어내는 정전기 소자(Triboelectric nanoagenerator, TENG)1)가 전력 공급원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전기 소자를 이용한 촉각 센서는 적은 전력으로도 다양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어 차세대 센서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기존 센서는 전기적인 연결선이 픽셀 수만큼 많이 필요해 대면적 제작에 한계가 있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지능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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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성 띤 새로운 2차원 탄소 동소체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구조물리 연구단(단장 이영희) 이효영 부연구단장(성균관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반도체 특성을 띠는 새로운 2차원 탄소 동소체인 ‘홀리그래파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반도체 구현이 어려운 그래핀의 단점을 보완하는 물질을 합성함으로써 광전자공학, 촉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탄소 동소체는 다이아몬드와 흑연이다. 그래핀, 풀러렌, 탄소 나노튜브 등 현대에 발견된 다양한 탄소 동소체는 나노물질 과학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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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암 진단 가능한 바이오센서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첨단연성물질 연구단(단장 스티브 그래닉) 조윤경 그룹리더(UNIST 바이오메디컬 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혈액·소변을 이용해 암과 같은 질병을 현장에서 바로 진단할 수 있는 다공성 금 나노전극 기반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센서로 전립선암 진단에 성공했고 이 기술은 앞으로 병원체 및 기타 질병진단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변·혈액 생체시료에는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바이오마커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분석하면 질병 여부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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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식 접한 AI, 배터리 용량 예측 향상시킨다
자가용과 버스, 택시에 이르기까지, 최근 도로에서는 전기자동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적이면서 유지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가 방전된다거나 수명이 다 되면 치명적인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의 용량과 수명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이 필요한 이유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이승철 교수·박사과정 김승욱 씨 연구팀은 한양대 오기용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용량·수명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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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바이러스硏, 항바이러스 효과 뛰어난 다기능성 T세포 작용 확인
코로나19 백신접종 뒤에도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차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4명중 1명 수준이다) 백신 효과에 대한 의심도 생긴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기억 T세포가 코로나19 초기형 바이러스(초기 유행한 코로나19 우한주)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해 강한 면역반응을 보인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 면역 원리를 체계적 분석으로 규명한 것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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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광음향기술로 고속·고해상도 혈관영상 찍는다
번개가 치면, 잠시 후 천둥소리가 들려온다. 번개가 지나간 주변 물질이 빛을 흡수하고, 이 빛이 열로 변하는 과정에서 물질이 팽창해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을 광음향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이 현상을 응용해 몸속을 찍는 광음향 영상기법은 조영제가 필요한 CT(컴퓨터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을 대체할 신기술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 기술은 촬영하는 깊이가 깊어질수록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단점도 동시에 제기되곤 했다. 조영제가 없이도 인체 내부를 촬영할 수 있는 광음향 영상기술은 영상 깊이와 무관하게 높은 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