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드래곤 팀은 오늘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브랜드 카이아에 얽힌 스토리와 함께 체인 통합 진행 현황, 향후 주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 넥스트(LINE NEXT)와의 면밀한 협업, 탈중앙화금융(Decentralized Finance, DeFi) 활성화 전략 등 아시아 1위 메인넷에 도전하기 위한 계획들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왼쪽),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오른쪽) |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통합과 과거 일들 연관 및 해결 등에 업계에 관심이 크다. 규모 있는 곳들이 통합하는 건 최초로, 좋은 선례를 만들어달라는 팀들의 목소리가 많다. 이에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고자 팀에서 노력하고 있다. 좋은 프로젝트, 레이어가 되고자 한다”며, “통합에 기대감이 많아 그런지, 한국시장 또 아시아시장 등에서 관심이 많다. 일례로 지난 주 방콕 행사에서 발표도 미팅도 하였는데, 만난 지 10분 만에 결론이 나는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는 “어떤 목표로 이런 도전을 하는지에 대해 답하고자 한다. 2~3배 성장이 아니라, 10배 100배 성장을 위해 한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며, “통합을 통해 결과를 잘 만들면, 성장의 방향과 성장세는 더 커질거라 기대한다. 생성형 AI에 블록체인이 밀리고 있는데, 이 둘은 같이 갈 기술기반이라 생각한다. 통합을 재차 진행하는 이유가 거기게 있다. 아시아는 무주공산 상황이기에, 여러 모멤텀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기호에서 영감 얻은 ‘카이아’, 그리스어 ‘그리고’ 의미, 웹 3.0 기술로 사용자, 빌더, 프로젝트 연결
▲ 조일현 클레이튼 재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헤드가 신규 브랜드와 아이콘 등을 공개했다. |
그리스어로 ‘그리고(και)’를 의미하는 ‘카이아(kaia)’는 사용자, 개발자(빌더), 프로젝트 등 주요 참여자들을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함으로써 그들의 니즈들을 충족하겠다는 통합 체인의 목표를 상징한다. 카이아 체인은 균형과 연결성을 상징하기 위해 ‘앤드 기호’로 불리는 ‘&’를 중심으로 새 브랜드를 구축했다. 또한 두 메인넷 브랜드 Klaytn과 Finschia의 각각 앞 뒤 발음이 상호 균형있게 결합해 만들어내는 누구나 말하기 쉽고 친숙한 이름이 특징이다.
‘카이아’ 브랜드는 접근성, 커뮤니티 중심 운영, 지속가능성, 단순성 및 유용성이라는 블록체인 메인넷 본질 가치을 구현하기 위해 채택됐다. 이렇게 다양한 필수가치들의 조합은 카이아 생태계 내에서 유익한 파트너십과 프로젝트, 자율적이고 활발한 커뮤니티를 육성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적 성장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웹 3.0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높은 사명을 반영한다.
■ 카이아의 클레이튼, 핀시아 체인 통합 활동들, 기존 발표된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카이아 통합 체인은 기존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보유한 역량을 집약해 기술 인프라와 웹 3.0 서비스 생태계 측면 경쟁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2024년 4월 말 현재, 카이아 통합 체인은 다음과 같은 주요 업무를 완료했다:
- 백서, 전략, 토크노믹스, 거버넌스 등 포함 미션/비전 수립
- ADGM* 신규 재단 설립 위한 사전 작업
-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통합 커뮤니티 채널 통합 계획 수립
- 통합 체인 보안 감사
- 클레이튼 및 핀시아 양측 토큰 스왑 방안 확립
*ADGM(Abu Dhabi Global Market): 카이아 체인은 아시아 및 글로벌 IT, 테크 관련 스타트업들의 주요 허브인 ADGM에 재단을 설립함으로써 비즈니스 협력 네트워크 강화, VC 투자 유치, 첨단 IT 기술 융합 등의 이점을 활용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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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이아 팀은 두 체인의 커뮤니티 채널 통합과 아부다비 재단 인력 구성 및 설립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암호화폐가 상장된 거래소 소통과 함께 디지털 지갑, 익스플로러 등 인프라에 대한 신규 브랜드 적용도 곧 완료할 예정이다. 6월 중에는 토큰 스왑 서비스 및 테스트넷, 메인넷, 거버넌스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고, 더 강화된 사용자 및 커뮤니티 위임 기능을 공개하는 등 재단 출범 준비를 마무리한다. 6월 하순에는 통합 재단의 출범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 라인 넥스트 협업: 라인(LINE)의 웹 2.0, 3.0 자산,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용해 대중성 및 UX 증진
카이아 체인은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 넥스트(LINE NEXT)’와의 견고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를 중심으로 웹 3.0 dApp 서비스 활성화를 꾀한다. 디지털 커머스 도시는 클레이튼 공식 디지털 지갑인 카이카스(Kaikas)의 개발, 운영권도 넘겨 받아 카이아 생태계의 지갑 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 빠르고 안정적인 카이카스 기술, 운영 체계와 도시가 보유한 UX 관련 노하우, 마케팅 역량,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결합해, 모바일과 웹 모두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이자 포괄적인 디지털 커머스, DeFi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작년 12월 라인 넥스트에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 ‘크레센도(Cresendo)’,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Hashed)’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한다. 카이아 온보딩 웹 3.0 프로젝트들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 분포한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노하우와 역량 활용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라인 프렌즈 IP 활용 게임 출시와 글로벌 게임 제작사 세가(SEGA)와의 협력을 통한 웹 3.0 게임 섹터 활성화도 동시에 추진된다.
▲ 김민수 핀시아 전략팀 리드가 라인과의 협업 현황을 소개했다. |
■ D2I 프로그램과 카이아 포털: 탈중앙화금융 활성화, 브리징 서비스 강화 통한 유동성, 안정성 강화
통합 체인은 메인넷 활성화, 토크노믹스 최적화에 필수불가결한 DeFi 생태계 고도화에도 집중한다.
카이아 생태계는 기존 DeFi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D2I(Dragon DeFi Initiatives)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D2I 프로그램에는 총 22개의 프로젝트들이 지원했으며, 글로벌 DeFi 프로젝트 CTO, 리서치 전문가, 클레이튼 재단 및 GC 멤버가 제시한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들이 선발됐다.
글로벌 블루칩 프로젝트들인 ‘웜뱃(Warmbat)’, ‘이즈미스왑(iZUMiswap)’, ‘드래곤스왑(Dragonswap)’은 5월 초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탈중앙화금융 서비스(베타 버전)를 출시해 카이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카이아 체인은 쉽고 안전한 웹 3.0 투자, 거래 및 파밍을 위한 ‘카이아 포털(가칭)’ 플랫폼도 공개 예정이다. 카이아 포털은 레이어제로(LayerZero) 등 글로벌 유수 브릿지 서비스를 연결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충분히 인정 받은 여타 프로젝트나 D2I 프로그램 선정 프로토콜을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이 효과적으로 DeF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추가해 나가고, 디지털 커머스 도시의 카이아 공식 디지털 지갑과도 연동해 UX를 강화할 것이다.
▲ 김정현 클레이튼 재단 운영 헤드는 ‘D2I 프로그램을 통한 DeFi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
▲ 이우진 클레이튼 재단 프로젝트 드래곤 TF 리드는 ‘신규 유저 베이스 부스팅 포털’을 소개했다. |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 측은 “신규 브랜드 카이아의 공개와 동시에 체인 통합에 대한 다양한 긍정적인 소식들을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카이아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사용자, 개발자, 프로젝트 팀 등 모두에게 친숙하고 열려 있는 메인넷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라인 넥스트 및 협력사들과 함께 체인 활성화, 대중화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간 핀시아 재단이 주도해온 ‘라인’ 협업과 관련해, 최근 일본에서는 정부에 의한 경영권 탈취 논란이 진행 중이다. 총무성이 재차 지도권을 발동해 소프트뱅크로의 경영권 이전을 촉구한 이후 양국 정부 간 이슈로도 비화 중이다. 과거 2010년 전후 네이버의 중국, 동남아 지역 사업들을 탐문할 정도로 일본 조야에서는 본 건에 진심인 형편. 이에 대해 핀시아 재단 측은 ‘모회사 간의 일이라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며, ‘단, 사업 관점에서 라인과의 협업은 문제없이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