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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BMW, 미니 프레스 컨퍼런스

  • 2017-04-03 00:47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2017 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를 주제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모터쇼이자 최대의 종합산업전시회로 1995년 제 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며, 부품·IT·튜닝 및 캠핑·타이어 및 이륜차·용품·서비스 업체는 총 194개사가 이번 모터쇼에 함께한다.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모델 2종, 아시아 최초 공개모델 18종(콘셉트카 4종), 국내 최초 공개모델 22종(콘셉트카 4종) 등 총 42종(콘셉트카 8종)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도 상당 부분 전시되고, 체험 행사와 컨퍼런스 등의 부대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BMW 자동차 18종, 모터사이클 7종 등 총 25가지의 다양한 모델을 전시하고 뉴 M760Li xDrive와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i3 94Ah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MINI 전시관은 서울모터쇼 최초로 MINI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콘셉트가 적용된 전시관이 선보이며, 2세대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 ‘M 퍼포먼스’ 가 기본 적용된 M760Li xDrive가 선보였다

BMW 전시관은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Dynamic Driving Pleasure)’을 테마로 2,000 제곱미터(600 여평) 규모로 구성됐다. 7시리즈 등 럭셔리 세단 존과 X 시리즈, M 전용 공간과 함께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뉴 5시리즈 전시 공간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BMW 자동차 18종, 모터사이클 7종 등 총 25가지의 다양한 모델을 전시하고 신규 5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애프터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 제품, BMW 드라이빙 센터와 미래재단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BMW 뉴 M760Li xDrive는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플래그십 중 최상위 모델로, 뉴 M760Li xDrive의 6.6리터 V12 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609마력, 1,55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7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M 퍼포먼스’가 적용되어, 고유의 시프트 프로그램, 최적화된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조합되고,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서스펜션 시스템과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탑재되었다.

전면부에는 대형 공기흡입구를 갖춘 M760Li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과 전용 키드니 그릴, 고급스러운 세륨 그레이(Cerium Grey) 컬러의 미러캡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M760Li’ 모델명과 ‘xDrive’ 레터링, 세륨 그레이 색상의 전용 더블 듀얼 배기파이프가 장착되어 역동적인 M 퍼포먼스 모델 만의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에는 M760Li 전용 M 스티어링 휠, 전용 디스플레이와 함께 센터콘솔 iDrive 컨트롤러 옆에는 ‘V12’ 뱃지가 부착되어 있다. 외장 컬러와 내장재 선택에서도 희소성과 차별성을 갖춰, 궁극의 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뉴 3시리즈 GT는 상위급 세단 시리즈에 버금가는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 BMW 모토라드 또한 R nineT 라인업에 두 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쿠페형 스포티한 외관에 우아함과 럭셔리 세단의 여유로운 공간, 투어링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뉴 320d 그란 투리스모로 기본형과 럭셔리, 스포츠 등 총 3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상위 5시리즈에 버금가는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총 9개 스피커의 하이파이 라우드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차선이탈경고, 전/후방 충돌경고, 보행자 경고 등 다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럭셔리와 스포츠 모델에는 3시리즈 최초로 서라운드뷰와 파킹 어시스턴트가 적용됐다.

BMW i3 94Ah는 33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전 모델에 제공되며, 상위 트림인 ‘SOL+’에는 교통 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기능, 차선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이 추가됐다.

BMW 모토라드는 R nineT 라인업에 퓨어와 레이서 2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뉴 R nineT 퓨어는 라이딩을 위한 필수 요소만을 장착한 순수 로드스터로, 모터사이클 본연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뉴 R nineT 레이서는 짧은 하프 페어링과 험프 시트 등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논메탈릭 라이트화이트 컬러에 과거 BMW 모터 스포츠를 상징하는 삼색 컬러를 활용해 경쾌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한다.

두 모델 모두 전통적인 공랭식 트윈 복서 엔진에 6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1,170cc의 공/유랭식 수평 대향 2기통 복서 엔진은 7,7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EU4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서스펜션은 튜브 형태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으로 만들어졌고, 프레임은 앞, 뒤, 뒷좌석 3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뒷좌석 프레임은 탈착이 가능해 용도에 따라 다양한 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 MINI 브랜드에서는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의 공개가 있었다

 
▲ MINI 브랜드 공간에서는 주요 모델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MINI 전시관은 서울모터쇼 최초로 MINI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콘셉트가 적용된 전시관이 총 700제곱미터(200 여평) 규모의 공간에 구성되며, MINI를 구성하는 모든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역동성이 강조된 외관을 시작으로 한 단계 더 강력해진 성능과 사륜구동 ALL4 시스템 탑재, 극대화된 사용자 편의성 등으로 새로워진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성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로 진화했다. 뉴 MINI 컨트리맨의 차량 길이는 4,299mm로 이전 모델 대비 199mm가 길어졌고, 폭과 높이 또한 1,822mm와 1,557mm로 각각 33mm, 13mm씩 확장되어 탑승자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MINI 고유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의 헤드라이트는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전면에 배치된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함께 역동성과 강렬한 인상을 강조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및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강력해진 엔진과 함께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는 8단 스포츠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 및 기어 시프트 패들 적용으로 보다 스포티한 온/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MINI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기존 전기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되어 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실현함으로써 향상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여기에 MINI 최초로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가 전 라인업에 적용되어 전방의 물체와 충돌 위험을 감지했을 때, 디스플레이 표시와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리며 10~60km/h의 속도에서는 브레이크를 개입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됐다. 또한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되고, 컴포트 액세스 및 트렁크를 여는 ‘이지 오프너’ 기능, 운전 난이도의 정도를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MINI 컨트리 타이머(MINI Country Timer)’ 기능 등이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