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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재규어랜드로버 프레스 컨퍼런스

  • 2017-04-03 00:41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2017 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를 주제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모터쇼이자 최대의 종합산업전시회로 1995년 제 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며, 부품·IT·튜닝 및 캠핑·타이어 및 이륜차·용품·서비스 업체는 총 194개사가 이번 모터쇼에 함께한다.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모델 2종, 아시아 최초 공개모델 18종(콘셉트카 4종), 국내 최초 공개모델 22종(콘셉트카 4종) 등 총 42종(콘셉트카 8종)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도 상당 부분 전시되고, 체험 행사와 컨퍼런스 등의 부대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서 브랜드 전략 발표와 함께 올해 국내 출시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가 선보이는 4종의 아시아 및 코리아 프리미어 중 3개 모델이 올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 3개씩 추가하고,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5개 추가해 12개로 확대하며, 제 2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나 정비 기술 훈련생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 계획을 소개했다.

 
▲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디스커버리’를 시작으로 올해 3개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전 세계 3번째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이 국내에 도입된다

 
▲ 레인지로버 벨라는 올 가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는 럭셔리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꼽히며, 이런 성장세는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맞추어, 2017년 브랜드 전략으로는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 3개씩 추가해 연말까지 총 23개 전시장, 25개 서비스센터 및 1개 부티끄를 갖출 예정이며,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5개를 추가해 12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 사회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측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제 2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를 올 하반기 개최해 미래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본사에서 개발한 정비 기술 훈련생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을 전세계 3번째로 한국에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를 전하는 한편, 약 1년간의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사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제공에 있어서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 전용 T맵 어플리케이션을 올 출시될 모델에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니 뮤직과 함께 개발한 재규어 랜드로버 전용 지니 음악 서비스가 올 7월 출시될 올 뉴 디스커버리 구매 고객에게 제공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올 뉴 디스커버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이 실시된다

 
▲ 세계 두 번째,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인지로버 벨라’

 
▲ 재규어 F-TYPE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SVR 모델로 국내에 선보였다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올 뉴 디스커버리(ALL-NEW DISCOVERY)’는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에 돌입, 올 7월 공식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에는 엔진 및 사양에 따라 총 5개 트림이 선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세련된 디자인 언어와 공기역학적 요소를 반영함과 동시에 28년간 이어온 디스커버리 전통을 계승했다. 풀 사이즈 7인승 시트의 넉넉한 탑승 공간과 최대 2,406L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적재 공간은 기능성에서도 세그먼트를 선도한다.

세계에서 2번째이자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인지로버 벨라(Range Rover Velar)’는 올 가을 한국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Range Rover Sport)와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 사이에 위치하는 4번째 레인지로버 모델로, 레인지로버에 새로운 차원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부여한다. 또한 ‘자동 전개식 플러쉬 도어 핸들(Flush Door Handles)’,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InControl Touch Pro Du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혁신성을 대변한다.

재규어 F-TYPE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고성능을 자랑하는 SVR 모델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F-TYPE SVR은 최첨단 소재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풀 LED 헤드라이트와 경량 마그네슘 구조의 시트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575마력의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제로백(0→100km/h)은 3.7초에 불과하며, 최고 안전 최고속도는 322km/h에 달한다.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 전기 레이스카 재규어 ‘I-TYPE’ 은 재규어의 전기차 개발추진전략, ‘재규어 일렉트리피케이션(Jaguar Electrification)’을 상징한다. 포뮬러 E를 통해 축적된 I-TYPE의 경험은 400마력의 출력과 충전 후 500km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차 ‘I-PACE’ 개발의 초석이 되고 있으며, I-PACE는 현재 도로주행 등 상용화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2018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I-PACE는 내년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 재규어의 포뮬러-E 머신 ‘I-TYPE’은 레이싱 헤리티지와 전기차 개발 전략이 만나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