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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플러스, 130만 화소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 ‘PG7130KA’ 출시

  • 2024-04-26 10:43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픽셀플러스(087600, 대표이사 이서규)는 AI 영상인식 및 자동차 실내 모니터링에 특화된 130만 화소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 제품 ‘PG7130KA’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픽셀플러스가 출시한 ‘PG7130KA’는 2.8㎛(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픽셀 130만 개를 1/3.92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로 전작 대비 2세대 이상 공정 및 설계 기술을 뛰어넘은 제품이다. 국내 기준으로는 픽셀플러스가 ISP 일체화한 글로벌셔터 13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차량용 '비포 마켓(Before Market, 차량 출고 전 시장)'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DMS)에 강점이 있는 이미지센서로, 유럽 지역과 같이 운전자 상태감시 장치의 차량 내 설치가 의무화되는 사례가 등장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셔터는 고속 이동체 촬영 시 발생하는 영상 왜곡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픽셀플러스는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 브랜드 ‘HiperCat™’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VGA급 HiperCat™ 시리즈 ‘PGD030K’를 지난해 출시한 바 있으며, 이 제품을 바코드 인식과 같은 일반적인 영상인식 분야부터 홍채 인식, 홍채 트래킹, 안면인식을 통한 XR기기의 활용 및 고속 이동 물체 인식 등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김도형 픽셀플러스 전략기획본부장은 "픽셀플러스의 HiperCat™ 이미지센서는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기능인 영상인식을 위한 기본 이미지센서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영상인식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적인 이미지센서는 각 픽셀 별로 순차적으로 셔터가 동작해 빛을 노출 시키는 ‘롤링 셔터 방식’을 채택해 움직이는 물체가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거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정확한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응용 분야인 자율주행차, 드론, XR, 모션트래킹, 로봇 등에는 글로벌셔터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