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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넥슨 주요 출품작 – 로브레이커즈

  • 2016-11-19 13:20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6’에 참가하는 넥슨은 자사에서 개발 또는 퍼블리싱하는 다수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에 아크로팬은 넥슨이 이번 ‘지스타 2016’에서 어떤 게임들을 준비했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6’에서 ‘로브레이커즈(LawBreakers)’의 시연존을 마련하고 한국 유저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로브레이커즈’는 보스키 프로덕션(Boss Key Productions)이 개발 중인 온라인 FPS 게임으로, ‘언리얼 토너먼트’와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의 개발 총괄로 유명한 클리프 블레진스키(Cliff Bleszinski)의 신작이고, 각기 다른 스킬과 무기를 가진 다양한 미래 지향적 캐릭터들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5대5 팀 대전 방식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 2016에서 선보이는 ‘로브레이커즈’의 시연존은 만 18세 이상만 가능하며, 5명이 한 조를 이루어 5:5 팀 대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무작위로 ‘로(Law)’팀 또는 ‘브레이커즈(Breakers)’ 팀으로 배정되며, 각 팀 당 4종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연은 터프워(Turf War) 모드로 그랜드뷰(Grandview) 맵, 프로머네이드(The Promenade) 맵에서 각 한 번씩, 총 2번의 플레이를 약 20분 가량 체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 섀터링 이후 비정상적인 중력 상태와, 이를 조작하는 무리들의 싸움을 그렸다

‘로브레이커즈’는 ‘섀터링(The Shattering)’이라 불리는 대재앙 이후 비정상적인 중력 상태가 된 지구에서 법을 수호하는 집단 ‘로(Law)’와 범죄자 집단 ‘브레이커즈(Breakers)’가 무중력 환경에서 격돌하는 전방위 전투를 그리고 있다. 게임 내에서, 중력 조작과 강화제를 통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자 전 세계 폭력 조직이 연합해 ‘브레이커즈(Breakers)’가 결성되었고, 이들에 맞서 법 집행 기관들이 평화 유지를 위해 하나의 집단인 ‘로(Law)’로 뭉쳤다.

플레이어는 법을 수호하는 ‘로’ 진영 또는 법을 파괴하는 ‘브레이커즈’ 진영에 속해 5:5 팀 대전에 참여하게 된다. 게임 모드는 크게 터프워(Turf War) 모드, 오버차지(Overcharge) 모드로 나뉘며, 이 중 터프워 모드는 라운드마다 점령 가능한 3개의 구역이 있고, 한 구역 점령 시 1점을 획득하여 총 13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한다. 구역 안에 일정 시간 동안 같은 팀 유저들만 남으면 점령 판정되며, 세 구역이 모두 점령되면 30초간 인터미션이 시작되어, 상대 팀 플레이어를 처치할 때마다 개인 점령 스피드가 20%씩 증가한다.

오버차지 모드는 맵 가운데 하나의 배터리가 존재하며, 배터리를 차지해 자신의 팀 진영으로 가져와 100% 충전 후, 20초 동안 지켜내면 1점을 획득할 수 있고, 총 2점을 획득하는 팀이 승리한다. 이 때 적에게 배터리를 빼앗겨도 충전 상태는 유지된다. 한편 이 두 모드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으로는 입장 시 체력 회복이 가능한 ‘헬스 스테이션(Health Station)’, 캐릭터가 죽었을 때 C 키를 눌러 변경 가능한 점 등이 있다.

(사진제공: 넥슨)
▲ ‘그랜드뷰’ 맵의 모델은 ‘그랜드 캐년’이다.

(사진제공: 넥슨)
▲ ‘프로머네이드’ 맵은 ‘산타 모니카’를 배경으로 한다

맵은 아리조나 주 그랜드 캐년을 기반으로 한 ‘그랜드뷰(Grandview)’,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를 기반으로 한 프로머네이드(The Promenade) 맵이 준비되어 있다. 이 중 ‘그랜드뷰’는 ‘대재앙’이후 미국 정부가 ‘브레이커즈’ 집단 중 하나의 기관인 ‘슈라(Shura Corporation)’에게 넘겼고, ‘슈라’는 그랜드 캐년에 중력의 효과 및 헤드로니엄(Hadronium) (Hadronium)을 연구하는 센터를 지었다는 설정을 가진다. 또한 ‘프로머네이드’는 끓어오르는 바다가 보이는 환상의 관광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는 두 개 진영에서 4종의 클래스, 총 8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다. 이 중 인포서(The Enforcer) 클래스는 적을 지배하거나 아군을 보조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팀의 기둥격인 존재이며, 어쌔신(The Assassin) 클래스는 줄을 타고 빠르게 이동하여, 어느 방향에서든 적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뱅가드(The Vanguard) 클래스는 개인 비행수트를 이용해 맵을 빠르게 가로지를 수 있고, 중거리 전투에 적합한 주무기와 근접 전투에 적합한 보조 무기를 사용하며, 타이탄(The Titan) 클래스는 높은 체력과 엄청난 신체적 능력, 치명적인 파괴 능력으로 근접 공격에 강하다.

보스키 프로덕션의 온라인 데뷔작인 FPS 게임 ‘로브레이커즈’는 2017년 상반기 CBT를 예정하고 있고, 2017년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 시장을 위한 콘텐츠로 한국 국적의 캐릭터와 한국의 도시를 기반으로 한 맵이 준비될 계획이다. 또한 지스타 시연 버전은 신분증 확인 후 만 18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며, 5:5 팀 대전의 ‘터프워 모드’로 그랜드뷰, 프로머네이드 맵에서 4종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