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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넷마블게임즈 주요 출품작 – 리니지2 레볼루션

  • 2016-11-18 22:07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16)’이 11월 17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지스타 2016’은 11월 17일부터 20일(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이번 ‘지스타 2016’서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메인스폰서를 맡는 동시에 BTC관에 100부스 규모로 참여, 리니지2의 IP를 이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스타워즈의 캐릭터와 유닛을 활용한 모바일 MOBA ‘스타워즈:포스아레나’, 중국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OBA ‘펜타스톰’ 등 3종의 게임을 선보였다. 또한 BTC 부스에서는 각 게임들의 핵심 콘텐츠 체험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넷마블이 이번 지스타 2016에서 선보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시연버전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캐릭터 4종과 오픈월드 10종,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퀘스트, 레이드, PK 등을 제공한다. 오픈월드 외에도 관람객은 ‘오만의 탑’, ‘개미굴’ 등의 던전 7종과 핵심 콘텐츠 ‘혈맹’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전투 ‘요새전’은 60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무대 이벤트로 준비되었다.

 
▲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번 시연 버전은 총 10종의 오픈월드를 갖추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은 ‘말하는 섬’, ‘글루딘가도’, ‘윈다우드 장원’ 등 총 10종의 오픈필드를 공개했으며, 메인 퀘스트와 함께 흥미로운 스토리가 준비돼 있어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퀘스트 수행 외에도 광대한 오픈필드를 오가며 채집, 레이드, PK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는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의 4개 클래스와 클래스별 워리어, 로그, 메이지의 3종 직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정 레벨에 이르면 종족별 6개가 마련된 2차 직업으로 전직한다.

2차 직업의 6가지 직업은 워리어 계열, 로그 계열, 메이지 계열로 구분돼 있으며, 종족별로도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이는 ‘클래스 계보도’ 메뉴를 통해 모든 클래스의 전직 구조를 미리 살펴볼 수 있으며, 2차 직업의 특성은 파티 플레이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의 성장 요소로는 룬 조각을 사용해 캐릭터 능력치를 올리는 ‘룬 각인’, 전투에 유용한 능력을 올리는 ‘엘릭서 제작’을 갖추고 있으며,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 룬을 각인할 수 있는 ‘룬 페이지’가 늘어난다. 또한 결투장에서 획득하는 명예 점수로 명예 등급을 올려,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한편 ‘리니지2 레볼루션’은 원작의 유명한 장비들은 물론,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장비들을 포함해 수백 종 이상의 장비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군주의 위엄을 자랑하는 ‘다이너스티 세트’, 매력적인 기품을 뽐내는 ‘마제스틱 세트’ 등의 국민 아이템들은 물론, 높은 품격의 ‘레기오스 세트’, 뛰어난 방어력을 갖춘 ‘옵티무스 세트’ 등의 신규 아이템들을, 언리얼 4 엔진 기반의 최신 기술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높은 그래픽 품질로 접할 수 있다.

 
▲ ‘리니지’는 캐릭터와 함께, 캐릭터의 ‘사회관계’도 참으로 중요한 게임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으로는 파티, 혈맹 등 이용자 간 소통과 협업에 관련된 부분도 꼽힌다. ‘파티’는 목적에 따라 모집이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자동 가입도 가능해 파티창을 지켜볼 필요가 없다. 파티가 소집되면 ‘파티원 소환’ 버튼으로 각 지역에 흩어진 파티원을 소환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어, 혼자 진행하기 힘든 던전이나 몬스터 공략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콘텐츠 ‘혈맹’은 던전, 업적 등 함께 도전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며, 혈맹원의 지원과 함께 혈맹 버프 및 스킬을 획득해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이용자간의 협업을 유도하는 콘텐츠로는 ‘필드 보스’ 공략이나 ‘요새전’, ‘공성전’이 대표적이다. 정해진 시간에 등장하는 강력하고 거대한 ‘필드 보스’는 특별한 규칙 없이 보스의 체력이 떨어지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요새전’은 각 영지에 3~5개씩 존재하는 요새를 놓고 혈맹끼리 펼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로, 요새를 점령하면 해당 지역에서 유리한 버프를 얻을 수 있어 혈맹 간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팀 50명씩, 최대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최대 1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요새전’은 혈맹 재화를 통해 입찰하는 방식으로 출전하는 혈맹을 정하며, 출전에 실패할 경우 입찰 금액은 전액 환불되도록 해 입찰의 부담감을 줄였다. 전투는 30분동안 상대 진영에 있는 성물에 먼저 각인하는 혈맹이 승리하며, 전장 곳곳에 버프를 얻을 수 있는 제단들이 존재하므로, 전략적으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되는 요새전 이벤트는 30:30 으로, 총 60명이 참여하게 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공성전’은 1주에 한 번씩, 성을 차지하고 있는 1개의 ‘수성혈맹’과, 성을 차지하고자 하는 3개의 ‘공성혈맹’이 공성전을 치르게 된다. 성을 차지한 혈맹은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금액의 일정 수수료를 세금으로 거두고, 혈맹을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승리하기 위해 공성팀은 성물 방에 존재하는 성물을 각인해야 하며, 수성팀은 30분 동안 성물 방어에 성공하거나 적의 모든 공성진지를 파괴해야 한다. 성을 소유하는 혈맹원들 한정의 공성 상점에서는 높은 등급이나 희귀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 기술의 발전은 PC급 품질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타협 없이 모바일에서 볼 수 있게 했다

던전은 목적과 컨셉이 분명하게 구성되어, 총 7종의 던전이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열리게 된다. ‘요일 던전’은 요일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장비 성장에 필요한 강화 주문서와 승급석을 얻을 수 있고, ‘채집 던전’에서는 엘릭서 제작에 사용되는 약초를 채집할 수 있다. ‘장비 던전’은 던전 중 유일하게 파티가 필수조건인 던전으로, 사방에서 몰려오는 몬스터에 대항해 중앙에 위치한 성물을 지키게 되며, 종료 후 클리어 등급에 따라 장비의 품질이 달라진다.

‘정예던전’은 필드에서 만나지 못한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지만, 높은 경험치와 아데나는 물론 강화 주문서, 룬 조각, 승급석 등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하지만 거대화된 개미들이 우글우글 거리며, 강력한 보스 몬스터 여왕개미도 출몰하기 때문에, 강력한 파티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게 좋다.

한편 ‘리니지 2 레볼루션’의 퀘스트 시스템은 쾌적하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수행해야 하는 임무는 항상 퀘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다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NPC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퀘스트를 받은 이후에는 수령할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장소를 안내해 주고, 퀘스트 인디케이터를 통해 임무 수행지의 방향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