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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부산 개발사의 역량이 한곳에, 부산 게임 공동관 & 부산 VR 클러스터관

  • 2016-11-18 15:15
  •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개최된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지스타' 전시회는 한 해를 정리하며 팬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게임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왔다.

'지스타'의 개최 도시인 부산광역시 역시 2009년 이후 수년에 걸쳐 '지스타' 행사를 개최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의 도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산업과 증강현실(AR) 산업 등 차세대 게임 콘텐츠 산업을 비롯해 비디오게임과 아케이드게임 등 지금까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게임 플랫폼 산업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벡스코에 위치한 BTB관에 위치한 '부산 게임 공동관'과 '부산 VR 클러스터관'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먼저 벡스코 BTB관 3층에 위치한 '부산 게임 공동관'은 부산의 게임 콘텐츠 사업을 국내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관이다. 이 곳은 아이플레이, 곰문, 게임데이, 마상소프트, 나키 엔터테인먼트 등 총 38여 개의 부산 게임 업체들이 참여해 신작 게임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고 국내외 게임 업계와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부산 게임 공동관'의 강점으로는 게임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최신 게임은 물론 기존의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과 해외와의 협력 게임까지 다양한 주제의 게임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비디오게임, VR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물론, 해외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게임들 역시 이 곳에서 직접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게임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 '부산 게임 공동관'이 벡스코 BTB관 3층에 위치해있다.

 
▲ 38여 개의 부산 게임 업체들이 공동관에 참가했다.

 
▲ 참가 업체들이 상담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 체감형 VR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 방문객이 체감형 슈터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 VIVE를 이용한 VR 호러 게임도 전시되어 있다.

역시 BTB관 3층에 위치한 '부산 VR 클러스터관'은 VR 산업에서도 중심이 되고자 하는 부산광역시의 의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 곳에서는 스코넥, 앱노리, 유캔스타, 핸드메이드 게임 등 4개사가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한층 발전된 VR 콘텐츠를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진출 모색과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스코넥의 '모탈 블릿츠 VR', '더 로드 오브 피어'를 비롯해 앱노리의 '베이스볼킹즈 VR', '핑퐁킹즈 VR', 핸드메이드 게임의 '크렝가! : 광란의 항구', 유캔스타의 '큐브 VR', '인테리어 블라인드 VR'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중 스코넥의 '모탈 블릿츠 VR'과 핸드메이드 게임의 '크렝가! : 광란의 항구'는 플레이스테이션 VR로의 발매도 결정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하는 부산광역시 VR 산업의 저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부산 VR 클러스터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한다.

 
▲ '부산 VR 클러스터관'은 부산 지역의 VR 전문 업체들을 위해 마련됐다.

 
▲ 스코넥 등 4개 업체가 '부산 VR 클러스터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 스코넥의 '더 로드 오브 피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앱노리는 '베이스볼킹즈 VR' 등 스포츠 게임으로 참가했다.

 
▲ 관람객들이 유캔스타의 '큐브 VR'을 시연하고 있다.

 
▲ '모탈 블릿츠 VR'의 플레이스테이션VR 버전의 시연대가 마련됐다.

 
▲ 핸드메이드 게임의 '크렝가! : 광란의 항구'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