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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 대림성모병원 핑크리본 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 2020-11-17 09:06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변영주 감독을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변영주 감독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한국 최초 극장용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로 데뷔했다. 2002년 ‘밀애’를 시작으로 극영화 감독으로 활동했고 2012년 이선균, 김민희 주연의 ‘화차’ 연출로 그 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신인 감독 발굴 및 영화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변영주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는 대림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유방암 영화제이다. 총 상금 2,000만 원의 영화제로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유방암과 관련된 자유 주제의 영상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2021년 1월 31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 서류를 다운받을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은 변영주 감독을 포함해 각계 주요 인사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주최사 대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유방암 환우 대표), 삼성서울병원 이정언 교수(의료인 대표), 옐로우래빗 김대선 대표(영화 제작사 대표), 가쎄 김남지 대표(출판사 대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엄정한 심사과정을 걸쳐 일반부 8팀, 중고등부 7팀 총 15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변영주 감독은 "국내 최초 유방암 영화제인 핑크리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게 되어 영광이고,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모든 여성들은 유방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유방암의 인식이 좀 더 널리 퍼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한국 영화계를 빛낸 변영주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고, 함께 심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핑크리본 영화제가 치유와 위로, 희망을 드림과 동시에 영화를 보는 재미까지 함께 드리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