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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X 2019] 델(DELL)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

  • 2019-05-29 11:40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델(DELL)은 5월 28일,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9 개최와 더불어 자사의 최신 라인업을 선보이는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타이베이 소재 레거시 맥스(Legacy MAX) 홀에서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샘 버드(Sam Burd) 델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 대표와 레이 와(Ray Wah) 델 컨슈머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수석부사장이 연사로 나섰으며,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이 깜짝 등장해 축사를 전했다.

▲ 샘 버드(Sam Burd)와 레이 와(Ray Wah) (좌에서 우 순)

▲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가 델 행사 축하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델이 가장 먼저 소개한 제품은 XPS 13 투인원과 XPS 15 모델이었다.

XPS 시리즈는 델에서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을 지닌 제품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과 기능,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소재의 균형감 있는 조화를 자랑한다. 새롭게 공개되는 ‘XPS 13 투인원(XPS 13 2-in-1)’의 전면부에는 16:10 비율의 인피니티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놀라운 수준의 엣지 투 엣지(edge-to-edge) 스크린과 7% 더 커진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XPS 13 투인원에 장착된 웹캠은 델의 노트북 카메라 중에서도 가장 작고 혁신적인 것으로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베젤 최상단으로 위치를 옮겼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또한 향상된 색상 정확도와 FHD급 및 UHD급 이상의 해상도를 통해 작은 디테일까지 포착해 어떠한 이미지도 완벽하게 구현해낸다. UHD급 이상의 선명도를 자랑하는 패널과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HDR 400으로 디테일까지 정확하게 살아있는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XPS 13 투인원에도 적용되는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기술은 색 재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인체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사용자의 눈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디스플레이와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혁신적인 개선이 대거 이루어졌다. 기존의 팬리스(fanless) 디자인에서 액티브 쿨링 시스템 갖춘 15W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경돼 고성능 프로세서를 위한 효과적인 열 냉각이 가능하고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최대 2.5배의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새로운 XPS 13 투인원 또한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 최초의 노트북으로 가장 최신 버전의 인텔 다이내믹 튜닝 기술(Intel Dynamic Tuning Technology)을 기반으로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에 맞춰 CPU 성능을 선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적응형 기능을 지닌 노트북이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전체적으로 8% 더 얇아진 새로운 XPS 13 투인원의 디자인은 고급 프리미엄 소재와 장인정신의 결합으로 이루어졌다. 고광택의 다이아몬드 컷 처리된 CNC 가공 알루미늄, 탄소 섬유 혹은 화이트 색상의 직조 유리섬유 재질의 팜레스트,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잡은 고릴라 글래스 5 등 프리미엄 소재로 제작되었고, 더 큰 터치패드, 엣지 투 엣지 자기부상(MagLev) 키보드, 정교한 힌지 디자인까지 더해져 특별한 사용자 경험과 아름다운 디자인, 작은 크기의 사이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새로운 XPS 13 투인원은 오는 8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델의 가장 작은 15.6인치 노트북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XPS 15’는 새로운 XPS 15에 탑재된 최대 8코어 i9 성능의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카드까지 최대 지원이 가능해 그래픽 다자인, 음악 제작 등 크리에이티브 작업에서 더욱 빠른 속도를 경험하게 해준다. 또한 신규 모델에는 최대 64GB의 메모리와 최대 2TB의 PCle SSD가 탑재되며, 인텔 와이파이 6 칩셋으로 구축된 킬러 (Killer) AX1650가 내장되어 이전 세대 모델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컴퓨팅 경험과 혼잡한 환경에서 최대 4배 빠른 처리능력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XPS 15에는 높은 디스플레이 밝기와 순수색과 정확한 디테일의 구현이 가능한 15.6 인치의 울트라샤프 4K 울트라 HD(3840x2160) 인피니티 엣지 디스플레이 옵션을 포함한 델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다. XPS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OLED 옵션인 셀프 라이팅 픽셀(self-lighting pixel) 기술은 높은 콘트라스트를 통해 이미지 상의 특별히 검은 부분에서도 디테일이 정확하게 살아난 완벽한 검정색을 구현한다. 이에 더해 돌비 비전은 밝은 색은 최대 40배 더 밝게, 어두운 색은 최대 10배 더 어둡게 구현할 수 있어 시각적 디테일을 중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매우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XPS 15는 인피니티엣지를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베젤 최상단에 혁신적인 노트북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CNC 가공 알루미늄, 탄소 섬유, 고릴라 글래스를 포함한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에 디자인 수준까지 향상시켰다.

▲ XPS 신제품 소개 모습

▲ 에얼리언웨어 신제품 소개 모습

새롭게 공개되는 15인치, 17인치 모델인 ‘에일리언웨어 m15(Alienware m15)’와 ‘에일리언웨어 m17(Alienware m17)’ 은 무게가 각각 약 2.1kg, 2.7kg 미만으로 현재까지 가장 얇은 게임용 노트북임을 자랑한다. 올해 초 CES에 발표된 에일리언웨어의 새로운 “레전드” 디자인을 채택했고, 에일리언웨어의 디자인팀이 수년간 연구해온 것을 바탕으로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제시한다.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 및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GPU를 탑재하여 성능은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이동성을 중요시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게이밍 경험에 몰입감을 더할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에일리언웨어 m15에는 토비(Tobii) 아이트래킹 기술이 적용되며, 에일리언웨어 m17은 선명한 화면을 유지하면서 블루라이트의 방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Eyesafe® display)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노트북이다. 144Hz, 240Hz 그리고 새로운 OLED 디스플레이 중에서 하나를 탑재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어진다. 또한 효과적인 열 냉각을 위한 기술들도 대거 적용됐다. 새로운 열 모듈 디자인의 크리오-테크 3.0(Cyro-Tech 3.0) 기술이 더해져 이전 세대보다 에어플로우가 m15의 경우 20%, m17은 25% 향상되었다.

추가적인 디자인 기능으로 올 마그네슘 섀시, 부드러운 엣지, 슬림 베젤 디자인과 새롭게 디자인된 키보드, 정밀한 글래스 터치패드, SSD-Only 스토리지 그리고 키보드 키별 맞춤형 RGB LED 'AlienFX'까지 더해져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을 보여준다. m15와 m17는 오는 7월말 국내 출시 예정이다.

▲ G 시리즈 신제품 소개 모습

실속파 또는 엔트리 레벨의 게이머를 위한 15인치 게이밍 노트북 ‘G3 15’은 보다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경제적인 가격대를 유지한다. 새로운 G3 15에는 혁신적인 게임 시프트(Game Shift) 기능이 탑재되어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한번의 클릭으로 최적의 프로세서 성능을 위한 최적의 팬 속도를 구현한다. 얇고 세련된 디자인, 얇은 엣지, 144Hz의 게이밍 디스플레이(선택사양), 4개 존으로 구성된 RGB 백릿(backlit) 키보드, 후면 가까이에서 더 큰 컴포넌트 포트를 수용할 수 있는 S-커브(S-Curve) 디자인 등을 더해 더욱 세련된 외관을 보여준다. 새로운 G3 15는 오는 6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 인스피론 시리즈 신제품 소개 모습

▲ 프리시전 시리즈 신제품 소개 모습

▲ 델 시네마 소개 모습

새로운 ‘인스피론 15 7000(Inspiron 15 7000)’ 노트북은 최대 8코어, 최대 16GB의 DDR4 메모리와 듀얼 NVMe SSD 옵션을 제공하는 9세대 인텔 H-클래스 프로세서(9th generation Intel® Core H-class processors)와 가장 최신의 엔비디아 GTX 1650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일상적인 업무와 작은 규모의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 되어있다.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된 인스피론 15 7000은 초경량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수준의 강도와 안정성을 자랑한다. 또한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을 위해 전원 버튼은 키보드와 지문 인식 장치로 통합되었고, 얇은 테두리의 디스플레이에 풀 넘버 패드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새로운 적응형 열 시스템은(Adaptive Thermal of the system)은 열을 민감하게 감지하며 노트북이 무릎이나 책상 위에 있을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열 프로필을 변화시킨다. 듀얼 히트 파이프와 팬, 드롭 힌지 등의 냉각 시스템 구성요소들은 힌지 내부에 숨겨진 통풍구를 통해 열을 방출하며 시스템을 냉각시킨다.

올해 CES 2019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인스피론 7000 투인원(Inspiron 7000 2-in-1)’은 13, 15인치 디스플레이를 둘 다 제공하며, 세계 최초로 펜 가라지 힌지(pen garage hinge)가 적용되었다. 인스피론 7000 투인원은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Inspiron 27 7000 All-in-One)’은 강력한 성능으로 사용자의 시청각 경험을 향상시키며, 어떤 인테리어의 공간에도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외관은 깔끔하고 아름다워졌다.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의 디스플레이는 델의 인피니티엣지 기술에 더해 팝업 웹캠이 부착된 27인치 FHD 1080p 디스플레이로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전방의 스피커 바는 청취자에게 스피커의 음향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아래에 장착됐다. 신규 모델에 탑재된 ‘델 시네마(Dell Cinema)’ 솔루션은 최신 영화 감상에 걸맞은 화질과 사운드 명확도, 우선순위 콘텐츠 스트리밍으로 올인원이 집과 오피스 공간 어디에서나 생동감 넘치는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또 간단한 설치와 깔끔한 외관을 위해 전통적인 스탠드를 TV 스탠드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전환했으며, 컬러 배색의 스탠드와 스피커 매쉬를 통해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마감 처리도 가능하다. 차세대 인텔 코어 i3, i5, i7 CPU와 선택사항인 엔비디아 MX 110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성능까지 우월해진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의 국내 출시일은 7월 30일이다.

한편,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델 프리시전 시리즈와 영상 및 사진 관람에 최적화된 델 시네마 기술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기존에 검증받은 기능에, 최신 폼팩터 제원들로 업그레이드된 점이 주요한 특징이다.

▲ 새로운 세대로 변모한 델 라인업이 PC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