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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FESTIVAL 2016] 구글플레이 장현세 한국 게임 사업개발 담당 부장 세션

  • 2016-09-10 08:38
  •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9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에서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16(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16, 이하 BIC 페스티벌 2016)'이 막을 올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BIC 페스티벌 2016’은 중소 및 인디 게임의 진흥을 위해 마련된 글로벌 게임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 정보 산업 진흥원과 인디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의전당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9일 오전 개최된 컨퍼런스의 두 번째 세션으로는 구글플레이 장현세 한국 게임 사업개발 담당 부장이 연사로 나서 '인디는 게임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 컨퍼런스 두 번째 세션은 구글플레이의 장현세 부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장현세 부장은 "서비스 초기에는 빠른 시장 정착을 위해 대형 업체들을 위주로 한 지원 정책이 많이 펼쳐지다보니 중, 소규모 개발업체들로부터 자신들을 위한 정책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이대로는 게임 생태계에 도움을 주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유저들에게 다양한 게임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었기에, 중, 소규모 개발업체 지원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이것이 '프로젝트 200’의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200’은 200곳의 중, 소규모 개발업체가 성공을 거둘 때 까지 구글플레이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캠퍼스 서울에 '디바이스 랩’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 '디바이스 랩’은 게임 테스트의 중심 기기인 넥서스 계열 모바일 단말기기와 함께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희귀 모바일 단말기기 등 다양한 기종의 모바일 단말기기를 설치해 둔 테스트 시설로, 이곳에서 다양한 기기들로 테스트를 진행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4월에 진행했던 '인디게임페스티벌’을 통해 7개의 게임을 선정한 뒤, 스타트업 스쿨을 진행해 사업, 구글, 마케팅, 펀드레이징, 법무, 세무, 글로벌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저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 '프로젝트 200’ 발표 후 많은 중, 소규모 개발업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 '디바이스 랩’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장현세 부장은 "현재까지 이런 방식들을 통해 총 133곳의 게임 업체를 지원해 왔으며, 200곳을 모두 채워 프로젝트가 종료되더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끊임없이 중, 소규모 게임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구글플레이는 중, 소규모 게임업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으며, 더 좋은 방식이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BIC 페스티벌 2016’에 구글플레이가 스폰서로 참여한 만큼 좋은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페스티벌 종료 후 플레이스토어에 'BIC 페스티벌 특별관’을 오픈하는 등 이번 행사에 출품된 게임의 국내 및 해외 글로벌 서비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임도 밝혔다.

 
▲ '인디게임페스티벌’ 선정 업체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실시했다.

 
▲ 200곳의 개발업체를 성공하도록 돕기 위해 끊임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