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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티, 30만원대 서빙로봇 렌탈 상품 출시

  • 2022-11-28 17:54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알지티(RGT)가 고객의 월 이용 부담을 줄인 신규 렌탈 상품을 출시하고, 요금제 다양화에 나섰다. 유지보수를 제외하고 월 30만원대에 서빙로봇 ‘써봇’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출장 서비스도 마련했다.

알지티가 써봇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선보인 렌탈 서비스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데 주목해, 기존 제품보다 더 부담을 줄인 상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신규 렌탈 상품의 월 이용료는 기본형인 둥근형 기준 39만원이며, 네모 형태의 4단 트레이가 적용된 네모형은 49만원이다. 기존 둥근형과 네모형이 각각 월 50만원과 6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 가량 부담을 줄인 셈이다. 기존 렌탈 상품과 신규 상품 모두 36개월 약정이며, 해당 기간이 끝나면 로봇의 소유권이 렌탈한 고객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때 별도의 로봇 구매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로봇에 이상이 생겨 수리가 필요한 경우 회당 15만원 상당의 출동 서비스료를 지불하는 조건이다. 기존 상품에는 유지 보수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로봇 청소를 비롯해 매장 이전 설치, 파손 시 가격 제한 없는 부품 및 로봇 교체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 써봇 이용 고객들의 사용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제품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제품 하자로 수리를 받아야 하는 빈도가 드물었다. 이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문제 발생 시에만 비용을 지불하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알지티 정호정 대표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고충과 니즈를 반영해 신규 렌탈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가게 경영에는 도움을, 손님에게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써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 두 가지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지티의 ‘써봇’은 부가 장비 설치가 필요 없는 다중 자율주행과 회피주행기능을 갖추고 있다. 서빙은 물론 주문과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며, 72시간 운영이 가능해 타사 대비 월등한 워킹 타임을 자랑한다. 지하상가나 푸드코트 같이 각기 다른 POS 시스템을 갖고 있는 외식업체와도 연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