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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사 ‘알보텍’,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으로 도약

  • 2022-07-06 23:19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나스닥 상장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알보텍’(NASDAQ: ALVO)이 7월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CEO인 Mark Levick 외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열고 기업 소개와 핵심 경쟁력 및 국내 기자간담회 개최의 취지를 발표했다.

알보텍은 2013년 설립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조ㆍ개발 기업이다. 지난 6월 16일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연이어 23일 아이슬란드 퍼스트노스그로스마켓에도 상장되어 거래 중이다.

▲ Mark Levick CEO가 인사말을 맡았다.

CEO인 Mark Levick은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며 한국 투자자들에게 기업 IR과 기자간담회를 열어 알보텍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한국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모여 있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한 알보텍은 상장 전부터 연을 이어온 투자자들도 있어 알보텍을 한국에 소개하고 알리는데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하며 나스닥 상장기업으로는 이례적인 국내 기자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알보텍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Biologic)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ㆍ제조하는 회사다. 바이오시밀러란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한다.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는 13가지 면역계 염증성 질환 치료제 애비브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AVT02’와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제인 얀센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AVT04’가 있다. 기업은 이 같은 대표 바이오시밀러 포함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 알보텍 CI

이날 기업이 밝힌 알보텍의 핵심 경쟁력은 ▲탁월한 R&D 역량, ▲폭넓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아이슬란드 기반의 대규모 CAPA 시설, ▲최고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다.

알보텍은 고품질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노바티스’ 등에서 17종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경영진을 다수 영입했다. 검증된 경영진의 탁월한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알보텍이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 ‘AVT02’, ‘AVT04’ 외 다수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빠른 개발과 품질을 검수 중에 있다. 현재 알보텍은 아이슬란드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증설을 통해 2024년까지 280,000ft2 규모의 연구개발/생산시설을 확보될 예정임.

알보텍은 지역별 역량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대상 매출 확대 계획도 밝혔다. 전 세계 시장진출에 유리할 수 있는 판매 네트워크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매출 극대화를 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사는 전 세계에 포진되어 있으며 주요 파트너사로 미국의 ‘테바(Teva)’, 유럽의 ‘스타다(STADA)’ 등이 있다. 알보텍은 기존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 및 향후 더 다양한 지역 파트너사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매출 볼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 Ming Li CSO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CEO인 Mark Levick은 “이번 한국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보텍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알보텍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용화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앞으로도 알보텍에 대한 한국 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