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은 난민, 이주외국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탈북민 가정의 제13기 장학생 40명과 故황보영변호사 장학생 1명을 선발했다.

동천은 2010년부터 매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의 임직원들과 후원금을 모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1년간 월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법적 도움이 필요한 장학생에게는 법률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13년간 태평양과 동천이 후원한 장학생은 439명으로, 올해까지 전달될 장학금의 총액은 약 12억 1,600만 원에 이른다. 특별히 올해에는 공익활동에 열정이 있는 법학전문대학원생 1명을 제6기 故황보영변호사 장학생으로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평양과 동천은 올해 장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생을 추천한 단체를 통해 장학증서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였다.

재단법인 동천의 관계자는 “13년간 꾸준히 후원에 참여해 주신 법인의 임직원들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온 현장의 단체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태평양과 동천은 향후에도 매년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