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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멜랑꼴리아’ 종영 소감 “‘멜랑꼴리아’라는 책, 소중히 간직할 것. 더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 2021-12-31 17:24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배우 이도현이 ‘멜랑꼴리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도현은 오늘(31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통해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도현은 극중 비운의 수학천재이자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학교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수학교사 ‘백승유’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추가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도현은 “촬영한 시간들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우선 함께 ‘멜랑꼴리아’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수학 자문선생님 등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고, 저에게 있어 너무나 뜻깊은 작품이었다. 최선을 다해서 연구하며 연기하고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던 백승유를 사랑으로 바라봐 주시고 함께 몰입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이제 ‘멜랑꼴리아’라는 책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또 다른 책으로, 더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그동안 작품을 함께 만들었던 모든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도현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백승유의 복합적인 서사와 감정을 입체적이고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이도현은 불의에 맞설 때는 냉철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믿음직한 직진남으로 설렘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애틋한 눈빛, 섬세한 감정선으로 임수정(지윤수 역)과의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완성시키며 ‘차세대 멜로킹’으로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도현은 내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도현은 오늘(31일) 오후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1 KBS 연기대상’ MC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