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랩(대표 김대훈)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CA)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AICA가 2021년 동안 지원 한 기업 중, 누비랩을 국가 AI 데이터 센터 자원 활용 우수 성과 기업으로 선정하여 2022년에도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누비랩은 AI 푸드 스캔 기술을 기반으로 음식 이미지를 비교 분석하고 음식 각각의 종류와 양을 파악하여 헬스케어 솔루션 및 음식물 쓰레기 감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누비랩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NVIDIA GPU A100 8개가 장착된 서버를 통해 지속적인 AI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백본, 옵티마이저 등 여러가지 조건으로 학습 하며 최적의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국내 기업들의 개발자들이 여건상 풍부한 자원 속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 반면 누비랩의 개발자들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넉넉한 GPU 자원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여 솔루션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수집한 수 백 만개의 음식물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 하여 AI 모델 성능을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비랩 류제윤 CTO는 “누비랩은 올해 1월 NVIDIA Inception Program에 선정되어 NVIDIA에서 지원하는 AWS $100,000 크레딧, GPU 기술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개발을 진행 해 왔다” 며, “이번 AICA 지원으로2022년에는 개발자들이 더 자유롭게 AI 모델 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음식을 분석해야하는 AI의 클래스 수는 수 천 가지로 다른 AI들에 비하여 굉장히 많은 편이다. 방대한 학습데이터로 Food AI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치(batch) 사이즈를 선택하고 모델의 최적화된 웨이트(weight)값을 찾기 위해서는 고성능 GPU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누비랩의 개발자들은 제약 없는 개발 인프라 환경에서 뛰어난 개발자들과 더 많은 학습데이터를 통해 모델 성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누비랩은 'I-Startup 2021 인천창업벤처한마당’에서 개최된 ‘2021년 인천 창업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2021 Korea-ADB 벤처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속가능발전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전 세계 스타트업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의 서울관 전시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