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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고도화된 빅데이터 AI 플랫폼 사업으로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 자신

  • 2021-01-18 12:42
  •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18일 오전,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대표이사 구교식)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와이더플래닛의 공모 예정가는 12,000원~15,000원이며, 공모 주식 수는 1,000,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20억 원~150억 원이며, 명일(19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이달 25일과 26일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 구교식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에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디지털 마케팅 및 데이터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 하고있다”며 “국내 최대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AI 플랫폼 자산을 근간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 와이더플래닛 구교식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출처 : 유튜브 'IRGO' 채널)

▲ 와이더플래닛이 처리하는 소비 행태 페이지 뷰는 월간 2,100억 건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발표에 따르면, 2010년에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 명의 초대형 개인 비(非)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즉,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소비행동과 패턴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분석하여 소비자들에게 구매할 확률이 높은 상품 콘텐츠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와이더플래닛이 10여년 간 누적 수집한 소비행태 및 기호 빅데이터의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이며, 처리하는 소비 행태 페이지 뷰로는 월간 2,100억 건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더플래닛은 고도화된 예측 모델과 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AI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타겟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하여 규모 있는 매출을 내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2019년 매출액 349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16억 원을 기록했다.

와이더플래닛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소비성향 콘텐츠 데이터 및 카드결제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마케팅 기술력은 마케팅을 진행했을 때 고객의 반응을 알 수 있는 CTR(Click Through Rate, 클릭발생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와이더플래닛 플랫폼의 PC CTR은 2017년 0.12%에서 2019년 0.13%로 상승했으며, 모바일 CTR 역시 2017년 0.34%에서 2019년 0.59%로 상승했다. 2020년 11월 모바일 평균 CTR은 1.01%를 기록했다.

▲ 와이더플래닛의 매출과 직결되는 지표 CTR은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 와이더플래닛은 상장 후 일본, 중국, 미국 등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소비형태 빅데이터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과 소비자 중간에서 서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진성소비자를 잘 찾아내고, 그 소비자의 반응 및 구매 여부에 따라 수익 창출의 크기가 결정된다. 때문에,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구매/전환 예측 모델의 정확도가 중요한데, 와이더플래닛은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CTR의 경우 광고 플랫폼의 매출과 직결되는데, CTR이 0.6%에서 0.7%로 상승하면 월 매출액이 약 5억 원 증가하게 되며, 0.7%에서 1%로 오르면 월 매출이 추가로 약 14억 원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와이더플래닛이 구축한 방대한 고객 빅데이터와 AI 기술은 수많은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효과적이며, 현재 약 1만 개의 기업 고객이 와이더플래닛의 마케팅 플랫폼 사용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상장 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도화된 빅데이터와 AI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상품을 분석하고 기획하여 판매하는 PMD(Predictive Merchandising) 사업 ▲사물인터넷(IoT) 기기 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IoT 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B2B 사업 대신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B2C 사업과 기호 빅데이터 플랫폼에 기반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