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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문화처방 위크’ 시작

  • 2020-11-25 12:24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국민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줄어든 상황을 해소할 ‘문화처방위크’를 25일부터 운영한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하는 문화처방위크는 코로나 블루(우울)를 호소하는 국민을 위한 심리방역 문화 캠페인으로 이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만 특별 운영한다.

문화처방위크 기간 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와 제휴해 뮤지컬 <고스트>, <노트르담 드 파리>, 전시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등 인기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위메프에서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며 기획전 기간 가장 많이 예매한 구매자에게 위메프 포인트를 증정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집꾸미기와 연계한 참여형 생활문화 이벤트 '방구석 문화챌린지'도 진행된다. 홈트(홈트레이닝), 요리, DIY 등 집에서 즐기는 자신만의 문화생활을 촬영해 공유하면 심사를 통해 문화상품권과 집꾸미기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채널 통해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온택트 공연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 대표 기획 공연인 ‘집콘’은 카카오톡과 #탭(샵탭)과 포털 다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가수 권인하와 벤이 이달 집콘 초대 가수로 참여한다. 집콘 송출 시간에는 쌍방향 소통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열어 온라인 관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춘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팀은 ‘청춘백신 온라인 콘서트'를 청춘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 총 19팀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첫 공연이 개최된다.

오늘 오전 10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화 공연가와 전문가가 출연한 온택트 토크 콘서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큐레이터의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 설명 영상이 제공되며 30일에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의 배우 김대현, 최호승, 김이담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소개와 수록곡을 부르는 토크 콘서트 영상이 제공된다.

아울러 오늘 오후 2시부터 문화가 있는 날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한 선착순 약 3만 명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식 캐릭터 ‘몽이’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진흥원은 “심리 방역 문화캠페인인 문화처방위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를 확산시켜 지친 국민에게 휴식을 주고 꾸준히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