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강소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에서 개최한 ‘2020 청소년 CEO 온라인 메이킹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진행된 이번 메이킹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메이킹톤은 전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다양한 화상회의 플랫폼과 업무용 협업 툴이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메이킹톤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ICT 기술을 결합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지역을 우선으로 전국의 중‧고등학생 3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독창적인 아이템 6건을 선정, 아이템별로 가상의 기업을 설립한 후 참가자들이 직접 채용부터 팀원 구성, 서비스와 제품 개발까지 경영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단에서는 참가자들의 포지션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구축 및 제품 제작에 필요한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칠명바이오’의 청년 CEO 공희준 대표와 ‘긱블’ 메이커 재키의 강연을 마련해 메이커의 꿈을 실현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김상우 POSTECH 산학협력단장은 “창작자(메이커)들을 위한 새로운 교류 협력의 장으로 우수 창업 아이템 발굴에 기여하고, 수도권에 편중된 메이커 문화를 지역에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