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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상품권 결제 확대로 배달앱 시장 승부수

  • 2020-11-12 09:50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배달앱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온누리상품권을 띵동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적용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허니비즈는 연동 작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중 서비스하게 된다.

소진공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육성을 위해 도입됐다. 전국 전통시장 및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국 14만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누구나 10% 할인된 금액에 마련이 가능하다. 매월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구매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협약은 기존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띵동은 가맹주 부담이 없도록 광고비와 입점비 없이, 2% 수수료로 사업하고,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띵동 입점을 지원하는 형태다

온누리상품권 결제수단 탑재로, 띵동은 가장 다양한 지역화폐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배달앱이 됐다. 앞서 띵동은 서울시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을 시작으로 경기 시흥시 모바일 시루, 충남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결제수단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띵동은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음식 주문이 가능한 대표 배달음식 주문 플랫폼으로서 시장을 다진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자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했던 지역화폐 사용성을 높이고, 언택트 시대 소비자는 할인된 지역화폐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긴다. 소상공인 역시, 저렴한 수수료로 채널 확장이 가능해, 보다 음식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