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립(blip)이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두 '피처링(featuring)' 받는 기염을 토해냈다.

15일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대표 김홍기)는 “지난 6월 선보인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블립’이 앱 스토어 ‘오늘의 앱’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우리가 추천하는 최신 앱’에 모두 피처드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블립’은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수많은 콘텐츠 중 꼭 필요한 것만 선별해 알려주고, 스케줄과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며, 재미있는 설문조사와 컬렉션으로 팬들이 함께 놀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히 좋아하는 그룹 또는 멤버의 소식만 골라보거나, 유튜브, 트위터 등 특정 채널의 콘텐츠만 골라볼 수 있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어 ‘요즘 시대의 덕질'에 유용하다.

피처링은 애플과 구글이 자체 마켓에 추천 앱으로 올려주는 것을 말한다. 이에 ‘블립'은 8월 21일 앱 스토어 ‘오늘의 앱’에 선정돼 종일 앱 스토어 첫 화면에 노출됐다. 이어 9월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우리가 추천하는 최신 앱’에 선정되며 한 달간 에디터 추천 영역에 노출될 예정이다.

앱 스토어 피처드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피처드는 이용자 평점뿐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과 디자인, 완성도, 차별화 포인트 등 각 분야의 까다로운 심사를 바탕으로 결정되며, 선정만으로도 상당한 공신력을 인정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데도 ‘블립’은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양쪽에서 모두 피처드되며 팬덤 앱 분야의 독보적인 루키임을 증명했다.

현재 ‘블립’은 평균 4.4의 높은 평점을 얻고 있으며, 각종 소셜 네트워크와 커뮤니티에서 팬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서비스 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128개국의 유저가 사용하며 글로벌 성공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김홍기 스페이스오디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연구와 고민을 거듭하여 출시했다”며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동시 선정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블립’이 앞으로 더 많은 팬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와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