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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폴리시아 정부, 코로나 19 감염 예방 추가 조치 발표

  • 2020-08-19 20:05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2020년 7월 15일에 국경을 개방한 프렌치 폴리네시아는 관광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지역 당국 차원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기존보다 강력한 위생 수칙을 최근 발표했다:

[기존 수칙]

프렌치 폴리네시아로 출발하기 전 3일 이내에 RT-PCR 테스트 시행
Etis.pf 플랫폼 (Electronic Travel Information System)에 등록
타히티 섬 도착 4일 후 PT-PCR 자가 검진 시행

위의 수칙은 현재까지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보건 당국은 최근(2020 년 8 월 1 일) 폴 고갱 (Paul Gauguin) 크루즈 탑승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즉시 격리시켜 크루즈 내에서 전파 되는 것을 바로 막을 수 있었다. 조치 이후 승객과 승무원에게서 추가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타히티 섬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경을 개방한 2020 년 7 월 15 일부터 현재까지는 총 77 건의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되었다. 지역 감염을 초래한 것은 두 부류의 집단으로, 기존 거주자와 프렌치 폴리네시아에 정착하기 위해 온 신규 이민자였다.

이러한 사례를 통한 확진자 증가로 인해, 코로나 19 발생 초기부터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통제력을 입증 한 지방 당국은 위생 프로토콜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프렌치 폴리네시아 정부는 8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14일 동안 지켜져야 할 예방 수칙을 다음과 같이 추가적으로 발표 했다(연장 될 수 있음):

[추가 사항]

디스코 텍 및 나이트클럽 폐쇄

공공 도로 또는 대중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50명 이상 모여야 하는 미팅의 경우, 고등판무관실(Office of the High Commissioner) 사전 승인 필수

레스토랑과 바에 엄격한 규칙 적용(고객은 자리에 앉아야 하며, 테이블 간에는 1미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내부에서 이동해야 할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

모든 상점, 수상 택시/페리, 비행기, 대중 교통, 공항 및 페리 터미널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 모든 요구 사항은 통제와 제재에 의해 시행 될 수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745.82€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음

지난 8 월 11 일 대통령과 고등판무관의 공식 연설에서는 위의 네 가지 추가 예방 수칙을 발표 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 고국으로 돌아오는 거주자, 친구와 가족들 간에도 서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시사되었다.

또한, 타히티 관광청의 장-마크 모슬랭(Jean-Marc Mocellin) 청장은 “건강 프로토콜과 감염 예방 수칙은 프렌치 폴리네시아를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뿐만 아니라 타히티 국민들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 했으며, 잘만 준수 한다면 이번 대책은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필요성 강조와 공항에 도착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지켜야 할 수칙 상기시키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 다음과 같이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