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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새로운 지속가능성 목표 발표

  • 2020-06-18 16:58
  •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다우(NYSE: DOW)는 기후 변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공헌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고객 중심적이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 과학 기업이 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또한 17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다우의 2025년 지속가능성 목표 진전 상황 및 성과를 알렸다.

짐 피털링(Jim Fitterling) 다우 회장 겸 CEO는 “이번 발표는 30년 전에 시작된 다우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여정을 이어가는 다음 단계”라면서 “기후 변화와 플라스틱 쓰레기는 세계가 지금까지 직면한 가장 큰 기술, 사회, 경제적 문제이며, 다우 제품과 기술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우는 이러한 세계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는 실현 가능하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이러한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히고, 스스로 책임을 묻고 협력하면서 기후 변화와 플라스틱 쓰레기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과학과 기술에 기반한 해결책을 실현할 때만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발표한 2025년 지속가능성 목표에 기반해 이번에 새롭게 수립된 다우의 지속가능성 목표는 다음과 같다.

기후 보호(Protect the Climate): 다우는 2030년까지 자사의 연간 탄소 배출량을 2020년 기준선 대비 5백만 톤(15%)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파리 협정에 발맞추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방안이다. 다우는 더 적은 자원을 사용하면서 고객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구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쓰레기 근절(Stop the Waste): 다우는 2030년까지 자체적인 노력과 협력을 통해 백만 톤의 플라스틱을 수거, 재사용 또는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쓰레기 근절’에 기여할 것이다. 다우는 글로벌 차원에서 재활용을 크게 늘리기 위해 주요 기술 및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순환 고리 만들기(Close the Loop): 다우는 2035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자사의 패키징 제품이 재사용 또는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순환 고리 만들기’에 일조할 계획이다. 현재 다우는 패키징 응용 제품에 사용되는 재사용 또는 재활용 솔루션을 재설계하고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우는 자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미 전 세계 각지에서 취한 수많은 조치 외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텍사스, 켄터키에 위치한 생산 시설에 재생 전력을 사용하는 새로운 계약을 17일(현지시간 기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재생 자원으로부터 338메가 와트 이상의 전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225,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 라면 다우는 2025년까지 750 메가 와트의 재생 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우 제품은 연료 효율이 더 높은 차량,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건물, 더 오래 안전하고 신선하게 유지되는 식품 등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이 사업 수행 시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을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보다 더 많은 수준으로 줄이고 있다.

이 밖에도 다우는 17일(현지시간 기준) 탄소 및 에너지 발자국을 최대 20-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이는 연성 및 경질 플라스틱 패키징에 사용된다.

한편, 다우의 플라스틱 쓰레기 목표는 기존에 다우가 가입한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Alliance to End Plastic Waste)과 서큘레이트 캐피탈(Circulate Capital)에 대한 투자와 동참을 통해 쓰레기가 환경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소재 과학 업계를 순환적 경제로 이끌기 위한 명확한 목표를 갖추도록 마련됐다. 이 외에도 다우는 재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의 재활용 제품 설계를 돕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쓰레기 인프라 개선 및 관련 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메리 드레이브스(Mary Draves) 다우 부사장 겸 최고지속가능성 책임자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애는 일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사회 문제”라면서 “다우는 저탄소 경제에 매우 중요한 기술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배출량이 낮으면서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생산 공정을 개발 및 투자하고 있다. 우리에게 쓰레기는 계속해서 지속가능한 소재를 혁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하나의 자원”이라고 전했다.

다우는 대표적인 학계, 비정부기구, 감사 전문가, 기술 파트너, 기타 업계 관련자들과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제품 및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인센티브를 주고 기업들이 이러한 온실가스 절감에 대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우는 올 하반기에 이 협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늘 발표된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설명된 바와 같이 다우는 자사의 2025년 지속가능성 목표에 큰 진전을 이뤘다. 예를 들어, 다우는 2006년부터 다음과 같은 성과를 이뤄 냈다.

온실가스 배출 15% 감소
탄소 가격을 자사의 비즈니스 계획에 포함시킴
재생 전력에 투자 - 다우는 화학업계에서 청정 에너지 사용 1위 기업이며, 재생 전력 사용 기준 글로벌 25대 기업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