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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경기도 양대 택시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 2020-04-08 14:19
  •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는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영식, 이하 경기개인택시조합) 및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심재천, 이하 경기법인택시조합)과 경기도 내 마카롱택시 플랫폼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국내 도 단위 행정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이다. 택시 대수 또한 37,600여 대로 서울시(71,800여 대)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그러나 경기도는 28개의 시, 3개의 군으로 행정구역이 세분화되어 있어, 플랫폼가맹사업 확장이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가맹사업은 각각의 시 또는 군 단위로 사업구역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대표하는 양대 조합과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KST모빌리티는 경기도 지역 내 가맹사업구역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업무 협약에 따라 경기개인택시조합과 경기법인택시조합은 조합원의 마카롱택시 플랫폼 참여를 독려하고 마카롱택시 플랫폼가맹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 플랫폼 참여 및 가맹 택시에 제공할 가맹형 부가서비스를 개발·공급하는 등 플랫폼가맹사업자로서 역할을 한다. 기존 예약서비스와 카시트 택시에 더해 자녀통학·임산부케어 택시 등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하는 가맹형 택시 라인업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동행이 필요한 교통약자 대상의 이동지원 플랫폼,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 등 가맹형 플랫폼의 깊이를 더할 이종(異種) 플랫폼과 결합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나아가 대중교통망이 취약한 신도시, 산업단지 등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커뮤니티형 이동 서비스는 물론 앱미터기, 인공지능 최적배차·최적경로 알고리즘 등 승객의 이동편익을 제고하는 혁신형 플랫폼 기술도 한층 강화해간다.

KST모빌리티는 수원, 화성, 오산, 부천 등 경기도 내 4개 지역을 포함해 서울, 대구, 울산, 제주 지역을 플랫폼가맹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계획변경 신청서를 4월초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업계획변경이 완료되면 KST모빌리티의 플랫폼가맹사업 구역은 이미 운송가맹사업 구역으로 인가를 받은 세종과 대전을 포함 총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