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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혁신연구센터, 한국 경제에서의 이커머스 역할과 전략적 발전 방향 보고서 발간

  • 2025-06-05 11:23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한국혁신연구센터(KIRC)가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의 주요 전망을 담은 <한국 경제에서 이커머스의 역할과 전략적 발전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커머스는 국내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 행동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거래액은 약 242조원으로, 이는 국내 GDP의 10.6%와 전체 유통 판매액의 26.9%를 차지하는 규모에 해당한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이커머스는 국내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와 첨단 물류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며, 빠른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쿠팡, 네이버, 신세계와 같은 기업들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동시에, 기업들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제품의 차별화된 가치와 경쟁력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장 덕분에 물류, IT, 콘텐츠 제작 등 연관 산업도 활성화되며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지나친 규제가 이커머스 산업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플랫폼 법안과 디지털세 도입은 기업들에게 높은 규제 준수 비용을 요구하며, 이는 혁신 동력을 약화시켜 성장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번 민주당의 대선 승리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특히, 국내 디지털세 및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제가 미국 기업들에 불리하게 작용할 경우, 미국이 이를 비관세 장벽으로 간주하여 보복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이런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 시 더 큰 규제 리스크와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보고서는 이커머스 산업이 기술혁신과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꾸준히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기술기반의 고객 경험 고도화와 물류 혁신, 글로벌 확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등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