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환경의 고도화는 기업의 인재 평가 기준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생성형 AI 등 신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AI는 효과적인 도구일 뿐이며 인재들이 이를 활용해 보다 가치 있는 결과물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의 ‘2024 AI Jobs Barometer’에 따르면, AI를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역량을 보완하는 도구로 정의하고 있으며, 기업은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실질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채용의 기준에도 변화가 일고 있는 분위기다.
기술 변화와 함께 기업의 인재상이 새롭게 재정립되는 가운데, 팀스파르타는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 양성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부합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4개월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백엔드(Spring·Node.js), 프론트엔드(React), 앱(Android·iOS), 게임(Unity), 데이터 분석, UX/UI 디자인 등 총 20개 직군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설계돼있다.
또한 수료 이후 채용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 달간 기업 현장에서 실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바로인턴’을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은 교육 과정에서 쌓은 문제 해결력과 기술 역량을 실제 기업 과제에 적용해보며, 직무 적응력과 실전 투입 가능성을 검증받는다. 실제 수료생들은 MVP 개발 및 기능 최적화, CPM 및 광고 툴 세팅, 신규 앱 UX 기획 및 디자인, 반응형 웹페이지 구현, 결제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입돼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
기업 입장에서도 주어진 기간 내에 우수한 참여자를 직접 검토할 수 있어 채용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인턴십에 참여한 기업의 약 38.1%가 수료생에게 정규직 전환을 제의했으며, 교육–실행–채용으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가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채용 시장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도입으로 고용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팀스파르타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와 학습자 관점을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