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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인 김승국,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 펴내

  • 2024-11-08 22:22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세상의 아픔을 드러내어 화해와 포용의 지역으로 데리고 가는 시인으로 알려진 서정 시인 김승국이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 (시와시학)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1985년 등단 이후 여섯 번째 시집이다. 등단 40년을 맞은 시인의 더 깊어진 내면을 담아냈다.

김승국 시인은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전통공연예술연구소장, 무형문화재위원,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 등과 같은 시인의 전·현직 이력이 환기하듯이 이번 펴낸 시집은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와 ‘비움’의 철학적 덕목을 전통적 가락과 옛이야기를 곁들여 차분하면서도 신명나게 전하고 있다.

투명한 언어와 예민한 감각으로 직조한 21세기식의 시적 살풀이!

이런 까닭에 문학평론가 권선영은 “김승국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는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책이 되는 시집이며 ‘방하착(放下着)/착득거(着得去)’의 시심(詩心)이 시종일관 동행하며 인생의 참된 가치에 대한 실존의 깨달음과 그 미학적 실천 의지가 곳곳에 담겨 잇으며, 인간 세상의 부질없는 욕망과 집착에 대한 겸허한 자기반성의 마음, 고유한 삶의 진원지를 향한 처절한 시의 몸짓과 고통스러운 언어들이 담긴 한 예술가의 도도한 도정이 시집에 담겨져 있다.”라고 평하고 있다.

투명한 언어와 관조적 명상으로 다가오는 희망의 시

문학평론가 김태균도 김승국 시인의 시집 해설에서 “김승국 시인의 시는 아주 탄탄하면서도 깊이 있는 정서적 단도리가 있는 투명한 언어가 돋보인다. 그러나 왠지 모를 허무함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때때로 관조적 명상으로 다가오는 청징한 말들이 감동적으로 온다.”라고 평하고 있다.

시인 김승국은 이번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에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로 함축될 법한, 인생의 참된 가치에 대한 실존의 깨달음과 그 미학적 실천 의지가 곳곳에 산포되어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시집이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집 <고요한 마음으로 그대를 본다>는 모두 126편의 시가 3부로 묶여 있다. 발행일 | 2024. 10.30 / 발행처 | 시와시학 / 값 :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