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버노바(NYSE: GEV)는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한 통영에코파워의 통영천연가스발전소에 GE버노바의 HA가스터빈이 탑재되어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1기가와트(GW) 규모의 LNG발전소는 20만 큐빅미터(CBM)급 LNG 저장탱크 1기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약 10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GE버노바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7HA.02 가스터빈 2기와 STF-D600 증기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 (HRSG) 2기, H65 발전기 3기를 공급하고 향후 17년간의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GE버노바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에 더욱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 기술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GE버노바의 첨단 HA가스터빈과 발전설비를 위한 통합 서비스 솔루션의 도입은 국가 에너지 자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라메시 싱가람 (Ramesh Singaram) GE버노바 가스파워 아시아 사장 겸 CEO는 “LNG발전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전력을 공급하고자 하는 통영에코파워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한국은 석탄, 석유가 전력 수요의 60% 가까이 차지하는 등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금번 통영천연가스발전소의 상업 운전은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에 전념하는 당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주요 전력사들이 석탄발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발전으로 에너지 전환을 하고 있으며, 이는 유연한 전력 공급과 풍력 및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도움이 된다. 한국에서 환경과 에너지 전환 목표를 위해 GE버노바의 고효율 HA가스터빈이 도입되고 있으며 주요 프로젝트들은 아래와 같다.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내포그린에너지의 지역난방 발전소인 내포열병합발전소에 7HA.02 가스터빈과 STF-D650 증기터빈이 도입되어 가동 중이다.
한국남부발전(KOSPO)의 신세종복합발전소에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7HA.03 가스터빈이 도입되어 세종시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HA가스터빈은 동일한 규모의 평균 화석 연료 발전소와 비교해, 한 기당 연간 3.3 메트릭 톤(M/T)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동일한 규모의 오래된 석탄 발전을 대체해 HA 가스터빈 1기를 도입할 때마다 약 68만대의 자동차가 도로에서 사라지는 것과 같다. 이와 더불어, GE버노바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한국에서 석탄 발전소들이 은퇴하고 HA가스터빈과 같은 새로운 첨단 기술이 도입된다면, 화석 연료 발전소의 킬로와트시당(kilowatt hour) 탄소집약도를 현재 수준보다 3배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E버노바의 HA 가스터빈은 수소와 천연가스 혼소 발전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로 가동할 수 있어 CO2배출을 줄이는 발전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H클래스 수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GE버노바의 HA가스터빈은 전세계 250만 시간 이상의 상업 운전을 달성했으며, 대용량 H클래스 가스터빈 제품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다.
GE 버노바는 한국에서 지난 45년이 넘게 주요 인프라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며 한국의 에너지 전환 여정을 돕고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기술을 공급해 왔다. 한국에서는 80기 이상의 GE버노바 가스터빈이 설치되어 14기가와트(GW) 이상의 발전 용량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