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대표 전봉규)는 ㈜케일루멘과 면발광 Micro-LED 마스크 '카일루멘'의 총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톡시는 총판 권한을 확보하여 국내 및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카일루멘’ Micro-LED 마스크는 카이스트(KASIT)의 교원창업기업 프로닉스가 개발한 국내 최초 얼굴밀착형 면발광 Micro-LED마스크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프로닉스에 투자하면서 뷰티테크 자회사 ㈜퍼시픽테크가 독점 계약했고, ‘카일루멘’ 브랜드로 11월 5일 정식 출시한다.
지난달 29일 카이스트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LED마스크 제품들은 딱딱한 구조와 점발광 방식으로 인해 피부에 밀착되지 않고 광손실이 발생하여, 치료용 빛이 진피까지 균일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유연한 기판에 3차원 종이접기 구조를 적용해 얼굴의 굴곡과 돌출된 부위에 밀착할 수 있는 Mirco-LED 마스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1.5mm 깊이의 진피까지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진피 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고 콜라겐과 탄력 섬유의 합성을 촉진했다. 그 결과, 피부 탄력, 주름, 처짐, 모공 등 8가지의 모든 피부 노화 지표에서 탁월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33명의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병원 임상에서 기존 LED 마스크 대비 진피층의 피부 탄력이 340%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얼굴밀착형 면발광 Micro-LED마스크 ‘카일루멘’은 피부에 유연하게 밀착되는 3,770개의 Micro-LED로 빛 손실을 최소화해 피부 깊숙이 고르게 전달함으로써 개선 효과를 한층 높였다. 또한, 피부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저온 화상의 위험 없이 안전한 홈케어 피부관리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는 크게 차별화 됐다. 이와 같은 카이스트 연구진의 성과는 독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도 게재되어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4년 54조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도 2013년 800억원 수준에서 2022년 1조 6000억원으로 약 20배 고성장 중이다. 현재 홈 뷰티 기기에 대한 소비층이 20~30대까지 확대되며 높은 수요와 함께 LED 및 고주파 마사지기 등 고기능성 디바이스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아이톡시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총 집중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고성장하는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진출 및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얼굴밀착형 면발광 Micro-LED 마스크는 국내 최고 기관에서 개발한 검증된 혁신적 기술로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며, 간편한 피부관리를 원하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확실한 효과와 편리함을 보장하는 최상의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혁신적인 기술기반 제품에 대한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2년 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톡시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뷰티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뷰티 디바이스 업계의 선도적 입지를 확립하여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