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Tinder)가 한글날을 기념해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와 손잡고 한글 버전의 틴더 로고와 주요 아이콘을 담은 ‘틴더 한글날 스티커’를 선보인다. 더불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데이팅 용어를 한글로 소개하는 ‘한글 데이팅 용어 사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틴더가 한글 로고 및 아이콘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틴더는 한글날을 맞아 틴더에서 주로 쓰이는 'LIKE', ‘SUPER LIKE, 'SWIPE RIGHT' 등의 단어를 '좋아요', ‘완전 좋아요,’ ‘오른쪽으로 스와이프’와 같이 한국어로 바꾸고, 주재범 작가 특유의 픽셀 아트 스타일로 재해석해 실물 스티커를 제작했다. 틴더는 이 한글날 스티커를 이용자들과 나눌 예정이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감성이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틴더는 한글날 스티커와 함께 ‘한글 데이팅 용어 사전’도 제작했다. '썸', '앱만추' 등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데이팅 용어를 한글 자음 순으로 정리하고, 그 의미를 쉽게 설명한 용어집이다. 이는 한국과 일본 틴더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될 예정이며, 한글과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틴더 이용자에게 한국의 데이팅 문화도 일부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용자들과 한글날을 함께 즐기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월 9일부터 틴더 코리아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틴더의 한글 이름을 지어 댓글로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주재범 작가와 함께 제작한 한글날 틴더 굿즈를 증정한다.
히로코 오자와 틴더 일본 및 한국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틴더가 2015년 한국에 진출해 벌써 서비스 9년 차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한국의 이용자들과 즐거운 추억들을 쌓아온 만큼, 이번 한글날에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외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친근함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한글날 프로젝트를 함께한 주재범 작가 역시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작업에 참여해 기쁘다. 한글 버전의 틴더 로고와 아이콘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