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대시(대표 김홍균)가 교촌치킨 앱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F&B 프랜차이즈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푸드대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촌치킨 앱은 2024년 8월 기준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57만,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 5만8000명, 누적회원 수 560만명을 넘어섰으며, 자체 앱 주문 비중도 15%대로 이전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앱 내 연간 거래액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이다.
푸드대시는 올해 1월 교촌치킨 가맹점주 사용성과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가맹점주는 새롭게 추가된 앱의 어드민을 통해 최소주문금액과 배달비, 거리 설정, 프로모션 캠페인 쿠폰 분담 비율 등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퀵오더, 메뉴 필터, 교환권 등록 및 선물하기 등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도 다수 업데이트됐다.
교촌치킨의 앱 업데이트는 리뉴얼 이후 올해에만 35회 진행되었는데,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앱의 연간 업데이트 횟수가 평균 5회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밀도 높은 연구개발 리소스가 투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치킨업계 선두그룹 중 하나인 교촌치킨 앱을 단기간 내 급성장시킨 푸드대시는 올해 4분기부터 국내 주요 F&B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DX 솔루션 사업 범위를 적극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F&B 브랜드들이 빠르게 최적화된 자사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인프라 및 개발 인력들도 준비된 상태다.
교촌에프엔비 관계자는 “푸드대시의 고객 친화적인 UX와 뛰어난 사용 편의성으로 업계에서 차별화된 주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외부 배달플랫폼에 대한 가맹점 부담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푸드대시 김홍균 대표는 “외부 배달플랫폼이 고객 정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프랜차이즈들은 지역 및 연령대 선호도, 특정 메뉴 재구매율 등의 자체적인 데이터 역량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높은 수수료율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면서 F&B 프랜차이즈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