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 ‘ 국회 문화 · 예술 살롱 ’ 과 영화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영화인연대 , 영화제정책모임이 공동주최한 「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 」 가 20 일 오후 3 시 , 국회의원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4 년 영화제 지원현황과 예산 삭감 여파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의 사회 문화적 역할과 가치 , 영화제 지원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이자 영화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024 년 영화제와 영화 생태계를 돌아보다 ’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각의 영화제가 고유한 특성을 토대로 한국 영화계와 관객 육성에 기여해 온 가치를 되짚어보고 , 초유의 영화제 지원 예산 삭감에 마주한 전주국제영화제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무주산골영화제 , 대구 단편영화제의 어려움과 위기 상황이 소개되었다 .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문체부의 역할과 영화제 지원제도 개선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의 열띤 질의응답이 오갔다.
국회 문화 · 예술 살롱 추미애 대표의원은 “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만큼 , 좋은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 .” 고 밝혔다.
강유정 연구책임의원은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원하던 영화제는 42 개에서 11 개로 74% 가 사라진 상황 ’ 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이어 ‘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오늘을 만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배양토인 만큼 ,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