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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 셀러 10명 중 6명 ‘하루 평균 2시간 투자해 동남아·대만·중남미로 판로 확대’

  • 2024-02-20 15:21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쇼피 셀러 584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브랜드사와 리셀러를 포함한 쇼피 셀러들은 하루 평균 2시간을 투자해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 숍 전담 인력은 주로 1명을 배치하고, 입점 후 1개월~3개월 안에 첫 매출을 올렸다. 쇼피는 해외 판매 플랫폼이지만 비교적 적은 리소스로 동남아와 대만, 중남미까지 여러 마켓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어 셀러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약 65%가 ‘쇼피 숍 관리에 하루 평균 2시간을 투자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1시간 이내’ 관리 비중은 41.1%로 확인됐고, ‘1~2시간’ 응답은 23.1%로 집계됐다. 그다음으로 ‘2시간~4시간’(18.0%), ‘4시간~8시간’(11.0%) 순이었고 ‘8시간 이상’ 응답자는 6.8% 수준이었다.

쇼피 숍 전담 인력으로는 1명을 두고 있다는 응답률이 8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명(15.1%)을 두고 있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3명 이상은 3.7%에 그쳤다. 쇼피 입점 후 첫 매출 발생 시기는 ‘3개월 이내’(60.9%)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들 가운데는 ‘한 달 안에 매출이 발생했다’는 응답이 2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숍 운영에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이 적고, 한국 셀러만을 위한 각종 시스템이 마련된 쇼피에서는 담당 인력 1명만으로 해외 마켓에 원활히 진출해 이른 시일 안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설문에서 쇼피 셀러 비중은 리셀러 59%, 브랜드사 41%로 집계됐다. 리셀러는 부업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판매자는 46%에 달했다.

쇼피는 동남아 5개 마켓 및 대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위 쇼핑앱이다. 브라질·멕시코 등에서도 톱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등 해외 고객 접근성이 높은 반면, 숍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는 적은 편이다. 쇼피가 한국 셀러에게만 제공하는 ‘한국 셀러센터(KRSC)’를 통해 최대 8개 마켓*으로 원스톱 확장이 가능해 입점은 물론 마켓 확장이 특히 쉽기 때문이다. 이런 요소들이 해외 판매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브랜드사 대비 인프라가 부족한 리셀러 비중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대만, 멕시코, 브라질

리셀러 비중이 높은 점은 쇼피의 장점과도 연결되는데 셀러들이 입점 이후 느낀 쇼피의 장점(복수응답) 1위는 ‘쉬운 마켓 확장’(54.7%)이었다. 2위로는 ‘높은 현지 인지도’(51.7%)가 비슷한 비중으로 집계됐다. 그다음으로 ‘한국 셀러센터’(38.8%) 등의 순이었다.

셀러들이 최근 유용하게 사용한 쇼피 서비스(복수응답)는 ‘쇼피 부스트광고’(26.1%)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반품/환불 이슈에 대해 셀러에게 최대 200달러(한화 약 26만원)을 보상하는 ‘SLS Plus+’(25.8%), ‘인큐베이션 기간 증가’(23.6%), ‘GS25 반값택배 서비스’(18.6%)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쇼피 AI(인공지능)가 자동으로 광고를 돌려주는 부스트광고 만족도는 효율적인 광고 집행으로 매출 상승을 꾀해야 하는 브랜드사에서 높게 나타났다. 인큐베이션 기간 증가는 해외 진출 노하우가 부족한 리셀러 위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인큐베이션은 숍 운영에 대한 무료 교육을 제공해 셀러들이 쇼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60일이었던 무료 지원 기간이 최근 90일까지 늘었다.

쇼피 셀러들이 올해 주력하려는 마켓(복수응답)은 말레이시아(45%), 베트남(44%), 태국(32%)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대비 한국 셀러들에게 상대적으로 신규 마켓인 베트남은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블루오션’으로, 쇼피코리아 내에서 비중이 큰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쇼피에서도 지난해 10월 베트남에 3자 물류 방식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K셀러들의 현지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온라인 셀링을 하지 않고 해외 판매에만 집중하는 쇼피 셀러는 36.1%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가 쇼피를 통해서만 역직구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쇼피는 한국 셀러센터 및 다양한 물류 옵션, 반품 및 환불 서비스 등 다른 역직구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투자를 이어온 만큼 초보 셀러도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쇼피의 크로스보더 인프라는 마켓 범위는 물론 비용적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해왔다. 앞으로도 쇼피는 한국 셀러들의 다각화된 사업 모델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며, 현지에서 수요가 높아지는 라이브커머스, 동영상 콘텐츠를 통한 판매도 확대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