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양돈농가의 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침입을 경계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아시아에서는 2018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하여 몇 년 만에 일본과 대만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지역으로 확산되었으며, 한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돼지의 치사율은 거의 100%이며,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는 햄, 소시지, 육포 등의 고기가 들어간 식품 중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을 통해서도 돼지에게 감염이 확산된다.
일본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 여행 시 주의사항으로 아래 사항이 공표되었다.
(1) 육류가 들어간 식품을 가지고 들어오지 않는다.
(2) 흙이 묻은 구두로 입국하지 않는다.
(3) 입국 후 1주일간은 동물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4) 야외에 육류가 들어간 식품을 버리지 않는다.
한편, 공항에서는 검역탐지견을 사용하여 위반을 적발하고 있다. 육류가 들어간 식품을 반입한 위반자에게는 최대 벌금 300만엔 또는 징역 3년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