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와 유해가스 골라 먹는 다공성 물질 개발
연료전지 백금 촉매의 수명연장 실마리 찾아
코 속 혈관과 림프관의 3차원 정밀지도 최초 완성
약물 독성 미리 알아보는 인공신장 개발
인간 만능줄기세포 분화의 핵심 기전 규명
대교, KAIST와 인지 향상 연구센터 연구활동 협약 체결
주행거리 10배 이상 늘리는 배터리 나온다
암 진행 돕는 ‘얄미운’ 대식세포만 골라 염색한다
약물 독성 관찰하는 ‘체외 3D 인공 심장’
빛의 스핀홀 효과: 기초 원리부터 최신 응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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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 암 치료 치료효과 가로막는 원인물질 규명
꿈의 암 치료법이라 불리는 ‘중입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 케이이치 타카타 연구위원(Kei-ichi Takata, UN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UNIST 김하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POLQ(DNA Polymerase theta) 단백질’이 암세포가 중입자 치료에 내성을 가지게 하는 원인물질임을 밝혔다. 이 단백질이 중입자 치료로 인한 암세포 DNA의 복합적 이중가닥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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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과학두뇌 한자리에... 제6회 한‧영 리서치 콘퍼런스 개최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원장 유욱준)은 영국왕립학회(Royal Society)와 공동으로 ‘제6회 한․영 리서치 콘퍼런스(UK-Korea Research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3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열린다. IBS와 영국왕립학회는 양국의 과학 발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13.11.5.)하고, 2014년부터 양국에서 번갈아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해왔다. 6회를 맞이하는 올해 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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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핵심 소재로 인공지능 ‘뇌’ 만든다
챗GPT가 교육계는 물론 전 산업계를 흔들고 있다. 챗GPT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논문 작성에서부터 번역, 코딩 작업 등 엄청난 규모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에서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학습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이에 데이터 이동이 빈번히 일어난다. 그러나 기존 디지털 컴퓨터 시스템의 기본 구조로 이용되어온 폰 노이만 구조(von Neumann architecture)는 정보 저장과 연산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인공지능 연산에서는 전력 소모가 커지고 계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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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산화수소 생산 효율, 또 세계 최고기록 갱신
화학 산업의 핵심 물질인 과산화수소를 산소와 물만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상용 과산화수소 생산 공정 대비 전기 소모가 4배 적어 제작단가를 3분의 1이하로 낮추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은 10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과 성영은 부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에드워드 살전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세계 최고 효율로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촉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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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의 복잡한 연산, 빛의 속도로 처리한다
대화형 인공 지능 서비스 Chat GPT(챗 지피티)의 공개로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런 AI 열풍에 순풍이 불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빛의 속도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메타물질 기반의 광학 컴퓨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인공지능대학원 트레본 베드로(Trevon Badloe) 박사·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이석호 씨 연구팀이 메타물질을 이용해 미분·적분과 같은 기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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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나무가 수소로 다시 태어나다
‘골칫덩이’인 버려지는 나무가 수소로 다시 태어났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김동표 교수·통합과정 임세준 씨 연구팀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교수·통합과정 오현명 씨와 공동으로 폐목재를 수소와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공정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소와 함께 식품·의약품의 원료로 쓰이는 바닐린(Vanillin)을 얻을 수도 있다. 최근 생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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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고 대신 상처에 붙이는 살아있는 세포 스티커 개발
최근 국내외 연구팀이 손을 잡고 손쉽게 잘라서 상처에 바로 이식이 가능한 세포 스티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포 스티커는 화상 상처와 같은 넓고 복잡한 모양의 환부에도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처 재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정성준 교수 연구팀이 영국 케임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의 로이신 엠 오언스(Róisín M. Owens) 연구팀, 부산대 의대 김재호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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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아쿠아리움-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담수생물 생태연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오션아쿠아리움(대표 김영필, 이하 코엑스아쿠아리움)은 10일 오전 코엑스아쿠아리움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소장 허승)와 담수생물 생태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엑스아쿠아리움과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담수생물 전시∙사육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공유 △담수생물 전시 지원 및 연구 인력 교류 △담수생물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이후 코엑스아쿠아리움 대회의실에서는 담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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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 소재 기반 수분해 광촉매 개발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소에너지는 원료가 되는 물이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수소를 연소시켜도 산소와 결합해 극소량의 질소와 물로 변하므로 공해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염려가 없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을 이용해 물을 분해하는 광촉매 물 분해는 수소 생산을 위한 매력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고려대, 경북대 공동연구팀이 친수성 곁가지-불소 치환을 이용한 주사슬 개질을 통해 친환경 유기 소재 기반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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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빛에 작동하는 ‘소용돌이 빔’ 개발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폭증하는 데이터 통신량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적인 초고속 광신호 전송용 초소형 광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용돌이 빔은 빛이 진행하면서 이동축을 중심으로 소용돌이 형태의 모양을 갖는 빛을 일컫는데, 같은 주파수에서도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5G를 넘어서 6G 기술 등의 초고용량 광통신 기술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메타표면을 이용해 모든 빛에 작동하는 소용돌이 빔을 개발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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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은 알고 있다… “이산화질소 배출”의 숨은 범인
이산화질소는 초미세먼지와 오존의 원료 물질이자, 대표적인 대기 오염 물질 중 하나다. 이 물질은 주로 공장 굴뚝이나 자동차 배기가스를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은 유럽우주국 위성 자료 분석을 통해 식품 가공시설, 1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 밀집단지도 이산화질소 주요 배출원이 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해 미국 NASA 등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POSTECH 이형주 교수팀은 유럽우주국(ESA)의 환경 관측 위성에 탑재된 대기성분 관측장비 ‘트로포미(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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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같은 가을, 일상화 되나?
2021년 10월에 대한민국에 전례 없는 이상고온이 발생했다. 10월 상반기 (10월 1일~15일) 평균 기온은 19.9°C로 예년 평균보다 3.9°C나 높았으며 이는 수천 년에 한번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였다. 한여름 폭염을 일으키는 기압계 패턴이 뒤늦게 나타나면서 남부지역은 일 최고 기온이 30°C 이상 기록되었고, 전국적으로 농작물을 포함해 많은 사회·경제적 피해가 나타났다. 2022년 11월에도 비슷한 강도의 극단적인 이상고온 현상이 관측되면서 가을철 폭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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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안구질환 인과관계 밝힐 “인공 눈” 개발
흡연이 인체와 눈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통계적으로도 흡연자들에게 안구질환 발생 비율이 높다. 하지만 그 인과관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인공 눈’을 개발해 흡연이 안구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장진아 교수·김종민 박사·통합과정 공정식 씨로 이뤄진 연구팀에서 두 가지의 얇은 막 형태의 안구 세포와 구조체를 하이브리드 멤브레인 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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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단백질로 줄기세포는 붙잡고, 뼈 재생은 빠르게
성공적인 치과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임플란트 주변 치주조직의 상태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주변에 충분하고 건강한 치조골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치조골이 부족하여 임플란트를 심기에 어려운 경우라면 임플란트 수술시 또는 미리 충분한 양의 치조골을 만들어야만 한다. 최근 국내연구팀이 임플란트용 차폐막 코팅을 개발함으로써 치조골 이식의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은 경북대 융합학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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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으로 나노보다 작은 세상, 정확하고 빠르게 본다
조류독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과 인간이 싸워나갈 수 있는 것은 바로 미생물의 구조를 살필 수 있는 “눈”이 있기 때문이다. 안토니 레벤후크가 17세기 처음 미생물을 단식 현미경으로 관찰한 이래, 지금까지 인간은 현미경을 통해 미생물을 관찰하고 다양한 생존 방법을 발견해왔다. 최근에는 전자빔(beam)을 이용하여 광학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크기의 미생물 세포나 구조를 관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사형 투과전자현미경(STEM, Scanning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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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 관찰하는 초유연 하이드로젤 센서 개발
현대인의 내장이 예민해지고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과민성방광증후군과 같이 감염이 없고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으면서도 갑작스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도 이런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광형) 공동연구팀이 과민한 방광을 관찰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POSTECH IT융합공학과 박성민 교수·임영수 씨, KAIST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교수·오병국 씨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에서 내장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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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결정 연구의 기초 계산 프로그램 개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광전자 소자 개발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 차세대 고집적화를 구현하고자 미시적 공간에서 광자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소재, 즉 광결정(Photonic crystal)이 기존 광소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이런 광결정 연구의 기초가 되는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