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6월 11일,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와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 및 신규 수익 창출 채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뮤직카우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뮤직카우의 저작권 매입 법인인 뮤직카우에셋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음실련과 뮤직카우는 음악실연자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창작 활동 지원, 권리 보호 인식 고취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뮤지션의 가창 및 연주 등 전문적 실연을 필요로 하는 음반제작자 및 사업자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음악실연 전문가 매칭 서비스’ 운영 ▲정기적인 음악저작권 보호 캠페인 진행 ▲음악실연자를 위한 제도권 금융상품 도입 및 창작 활동 지원 등의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정현 음실련 회장은 “음실련은 음악실연자들의 권익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뮤직카우와의 협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 속에서도 음악실연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음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또다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대경 뮤직카우에셋 대표는 “뮤직카우와 음실련이 보유한 네트워크 및 자원을 바탕으로 뮤지션들의 권리 보호와 새로운 수익 채널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음악 산업의 발전, 더 나은 음악 생태계의 조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