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와 알바몬(대표 윤현준)이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는 ‘카페드림즈(Café DREAMZ)’ 투어를 통해 리유저블백을 직접 꾸며보는 이색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카페드림즈’는 학업과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를 병행하느라 바쁜 대학생들에게 휴식과 응원을 선물하는 대학생 응원 프로모션이다. 온라인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캠퍼스에 커피차를 보내 무료 음료와 굿즈를 제공한다. 지난해 50개 대학을 방문해 2만5000여 명의 학생을 만났고, 올해는 대상을 60개 캠퍼스로 확대해 더 많은 Z세대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6월 일정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ESG 프로그램을 더해 눈길을 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인쇄 오류로 폐기될 위기에 처했던 2만5000개의 리유저블백을 손수 꾸며, 단 하나뿐인 나만의 ‘백’으로 재탄생시키는 ‘실수로 탄생한 행운템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학생들은 미세한 인쇄 오류가 있는 가방에 자신만의 스티커와 메시지로 개성을 더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을 완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작은 실수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버려질 뻔한 물건의 가치를 되살리는 업사이클링을 경험하며 ESG 실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개성 넘치는 럭키백을 꾸민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지난 2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벤트에 참가한 오서윤(한양대학원 관광학과) 학생은 “전량 폐기될 뻔한 가방을 의미 있는 이벤트와 함께 재탄생시킨 점이 인상깊었고 환경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받았다”며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꾸미기 트렌드를 센스있게 기획해주신 것 같아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대학생들이 사고의 전환을 통해 작은 실수를 긍정적인 기억으로 바꿔보는 경험을 얻어가길 바라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케아의 스펠링 오류 가방 한정 판매, 어글리어스의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하자가 있는 B급 그릇 시장의 성장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임선양 잡코리아 전략마케팅팀 팀장은 “재사용 가능한 리유저블백의 인쇄 오류를 스티커로 커버업하는 이벤트에는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실수를 경험하고, 또 극복해나갈 청춘을 향한 응원은 물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환경을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앞으로도 1위 HR테크 플랫폼으로서 청년들에게 진정성 있는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페드림즈 커피차에선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음료와 함께 생분해 소재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탄소 발자국 저감을 위한 서버 가상화 △전 직원 텀블러 사용 의무화 등 그린오피스 구축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운영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