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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2025 YWCA 전국회장단연수 개최

  • 2025-04-21 10:03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오는 24일(목) (사)서울YWCA 대강당에서 ‘2025 YWCA 전국회장단연수’를 개최한다. 21대 대통령 선거와 영남지역 대형 산불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진행되는 2025 YWCA 전국회장단연수는 전국 50개 지역 YWCA 대표들이 민주주의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회적 과제를 모색하고 지역운동 방향을 협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한국YWCA연합회와 경기권역, 경상권역, 경인·강원권역, 전라·제주권역, 충청권역에서 총 8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여는 예배에서 정미현 목사(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가 ‘엠마오와 예루살렘 사이의 변증법’을 제목으로 한국사회에서 YWCA 운동과 회장단의 사명을 주요 메시지로 전한다. 기조강연은 공석기 연구교수(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한국사회 현황과 시민사회의 역할: 지역회복과 풀뿌리세계시민’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이명신 소장(비영리경영연구소)이 ‘목적 중심의 거버넌스와 YWCA 회장단의 역할’을 주제로 주제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한국YWCA연합회와 전국 50개 지역YWCA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3월 26일부터 4월 11일까지 긴급 모금을 진행했다. 이날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포함된 총 9천4백만 원의 모금액을 안동YWCA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갖는다. 또한 공동체의 삶을 파괴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기후재난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조속히 피해 복구를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YWCA는 앞으로도 기후재난 이재민들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살피며 지원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탈핵기후생명’, ‘성평등’, ‘평화통일’, ‘보건의료’, ‘돌봄’, ‘시민사회 활성화’ 총 6개 부문의 YWCA 정책의제를 담아 ‘21대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전국 YWCA 대표들이 작성한 유권자 요구서를 들어보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국 6만여 회원과 함께하는 YWCA 유권자 운동을 선언한다. 한국YWCA는 YWCA 정책의제를 정당 정책과 총선 후보자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아 한국사회가 정의, 평화, 생명의 민주주의를 회복해나갈 수 있도록 전국 YWCA 회원들과 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