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B 재단이 노브 케어링 휴먼스(NOVE Caring Humans)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카피사주에 최초이자 유일한 여아 공립 보육원을 설립한다.

OTB 재단은 OTB 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조직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이탈리아 NGO 중 하나로 꼽히는 노브 케어링 휴먼스과 함께 2022년 카피사주 공립 남아 보육원을 되살리는데에 이어 카피사주 최초의 여아 보육원을 후원하며 노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OTB 재단의 아리아나 알레시(Arianna Alessi) 부사장은 이번 후원의 취지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자아이들이 처한 가혹한 상황을 생각하며 이 프로젝트도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매일같이 굶주림, 추위, 아동 노동, 다양한 형태의 학대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OTB 재단은 보육원을 찾아오는 가족, 대부분의 경우 여성이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도움을 구하는 가족들에게 화답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국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갑니다.” 라고 설명했다.

“카피사에 사는 수많은 여자아이들에게 보육원은 매일 공부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폭력과 조혼에 무너지지 않기 위한 동아줄입니다. OTB 재단의 도움으로 우리는 사회부(Ministry of Social Affairs)의 제안을 즉각 받아들여 여아 보육원을 열었습니다.” 노브 케어링 휴먼스의 수잔나 피오레티 대표는 이야기했다.

OTB 그룹의 브랜드 질 샌더(Jil Sander)도 오늘부터 전 세계 브랜드의 직영점과 온라인에서 한정판 티셔츠를 판매하며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질 샌더 x OTB 재단 티셔츠 구매 금액의 50%가 카피사 여아 보육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피사주에 신설된 이 보육원에서는 50명의 여자아이가 안식처와 음식은 물론 교육, 의료, 정서적 지원을 받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이 아이들은 빈곤과 착취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OTB 재단의 아리아나 알레시 부사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