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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 제13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성장학교 별 & 청년행복학교 별 교장 ‘김현수’ 선정

  • 2022-12-09 09:16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은 지난 8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회의실에서 제13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제13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자로는 (사)청소년과가족의좋은친구들 상임이사이자 성장학교 별 & 청년행복학교 별 교장인 ‘김현수’가 선정되었다.

태평양공익인권상은 2010년도에 제정되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의 후원으로 매년 12월 우리 사회의 공익과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에 귀감이 된 수상자를 발굴하여, 이들을 격려하고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상의 공정성을 위해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태평양공익인권상의 취지에 적합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 상을 받는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상패 및 상장이 전달된다.

이번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자 김현수 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교수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느린 학습자, 경계선 지능장애 청소년과 청년의 교육을 위한 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제도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업적으로는 (사)청소년과가족의좋은친구들 상임이사로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치유적 대안학교 <성장학교 별> 설립, ▲느린 학습자 및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사회 참여 실현 학교 <청년행복학교 별> 설립 ▲ 일할 권리와 경제적 자유 실현을 위한 <카페 아자라마>, <별빛 책방> 등을 운영하였고 ▲ 느린 학습자, 경계선 지능 청소년 관련 법률과 조례 개정 ▲ 대안 교육학을 위한 프레네 클럽 운영 ▲관계 심리학을 연구하는 공교육 교사 역량 강화 등 느린 학습자, 경계선 지능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헌신하면서 지원 정책의 도입과 교육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데 노력해왔다.

재단법인 동천 강용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경계선 지능 청소년 등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부족한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김현수 교장에게 제13회 태평양공익인권상을 수여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많은 청소년이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기회를 얻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현수 교장은 “경계선 청년들과 관련된 일들은 특별하고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 일이 아니라 필요한 일이어서 시작한 작은 일들이었다. 우리 사회가 옆과 뒤를 둘러보며 청년들이 내민 손을 잡아주거나 손을 내밀어서 일으켜 세워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귀한 상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청년들,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함께하는 많은 분께 작은 권한의 소중함을 나누는 데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