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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HP 젯 퓨전 5400’ 솔루션 공개

  • 2022-12-08 09:40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HP가 세계 최대 적층 제조 전시회 ‘폼넥스트(Formnext) 2022’에서 새로운 상업용 3D 프린팅 솔루션 ‘HP 젯 퓨전 (HP Jet Fusion) 5200’ 시리즈와 함께 신규 후처리 기능, 확장된 ‘디지털 제조 네트워크(Digital Manufacturing Network, DMN)’, 신소재 및 재활용 프로그램, 다양한 산업용 생산 애플리케이션 등을 공개했다. 또한, HP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HP 젯 퓨전 5420W’와 백색으로 출력된 3D프린팅 파트 (white application)를 전시했다.

HP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적층 제조 산업은 지속 가능한 혁신, 초개인화, 비즈니스 탄력성 등 최근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HP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 및 고객들과 협력해 적층 제조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 신규 HP 젯 퓨전 5400 시리즈 프린팅 솔루션

HP는 젯 퓨전 5400 시리즈의 첫 제품으로 젯 퓨전 5420W를 선보이며 새로운 생산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나섰다. 해당 솔루션은 고품질의 백색 3D 프린팅 파트을 균일하게 생산할 뿐만 아니라, ‘HP 멀티 젯 퓨전(HP Multi Jet Fusion)’ 플랫폼을 통해 산업용 인쇄물 수준의 안정성 확보, 부품 당 제조 단가 인하, 제조 예측성 향상 등의 강점이 있다. HP는 이를 기반으로 적층 제조 기술회사 ‘디아이랩스(DI Labs)’, 3D 프린팅 기업 ‘프로토탈 인더스트리(Prototal Industries)’, 3D 프린팅 및 온라인 CNC 기계 가공 기업 ‘위어그(Weerg)’를 포함한 자동차, 소비재, 헬스케어, 생산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얀 로빙(Jan Löfving) 프로토탈 인더스트리 최고경영자는 “신규 HP 멀티 젯 퓨전 제품 산업용 수준의 3D프린팅 제조 능력을 넘어섰으며, HP는 기존 적층 제조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프린팅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 덕분에 신규 솔루션으로 생산 가능한 백색 3D 프린팅 출력물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 HP 디지털 제조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적층 제조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HP는 고객에게 새로운 혁신, 기술 진보, 전문적인 서비스 및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부품 생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개최된 폼넥스트 2021에서 멀티 젯 퓨전 플랫폼의 누적 부품 생산량 1억 개를 발표한 이후 지난 1년 동안에만 7,000만 개 이상의 부품을 추가 생산했다.

이와 더불어, HP는 신규 솔루션 및 제작물 외에도 미국의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와 미국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스미스 옵틱스(Smith Optics)’의 인쇄물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제작 부품 사례를 공개했다.

· 제너럴 모터스 부품 제작을 위해, 영국 자동차 부품 회사 ‘GKN 애디티브(GKN Additive)’는 HP 젯 퓨전 솔루션으로 ‘탄성 폴리우레탄(ULTRASINT® TPU01)’ 소재의 6만 개의 스포일러 클로즈아웃 씰(spoiler closeout seal)을 생산했다. 또한, 영국의 3D 프린팅 기업 ‘AMT’는 증기 연마와 건조 공정을 제품 마감에 적용해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인쇄 후 염색 과정을 없애 제조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제너럴 모터스에 공급된 해당 부품은 리어 스포일러 양 측면의 틈을 메워 마감과 연비를 개선해, 자동차용 플라스틱 혁신 부품 관련 시상인 제51회 ‘SPE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어워드(SPE Automotive Innovation Awards)’ 적층 제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스미스 옵틱스는 HP 멀티 젯 퓨전 기술로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I/O MAG 임프린트 3D 고글(I/O MAG Imprint 3D Goggles)을 생산한다. 해당 제품은 모든 착용자 얼굴형에 맞는 맞춤형 규격으로 제작돼 빛 노출, 에어갭, 핫 스팟(빛 때문에 특정 부분만 특히 밝게 보이는 부분)을 최소화해, 특히 스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해당 제품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2022년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

- 소재 및 후처리 공정 지원해 에코시스템 강화

HP는 최적화된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인 아케마(Arkema),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 글로벌 화학회사 에보니크(Evonik), 석유화학업체 루브리졸(Lubrizol) 등 주요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루브리졸이 최근 발표한 에스탄 3D M88A(ESTANE 3D M88A) 폴리우레탄 신소재는 내구성과 유연성이 높아 복잡한 형태 및 망구조로 된 부품 제작에 효과적이다.

또한, HP는 AMT와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며 3D 프린팅의 모든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연속적이고 자동화된 후처리 기술 발전에 나섰다. 양사는 HP 젯 퓨전 5420W를 포함한 HP 산업용 젯 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을 이용해 언패킹, 세정, 표면 마감, 도색, 품질 관리 등 후공정 역량을 통합하고 향상시켜, 고객들이 작업 및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HP의 새로운 디지털 생산 파트너이자 선도적인 폴리머 기술 기업 외슬러(Oechsler)는 보다 확장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HP와 AMT의 합작 후처리 공정 지원을 최초로 적용했다.

마티아스 웨이스코프(Matthias Weisskopf) 외슬러 사장은 “최적의 인쇄물을 생산하겠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이를 공유할 수 있는 HP와 같은 선도적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라며 “인쇄부터 통합 후처리 역량까지 모두 보유한 HP와 AMT의 솔루션은 대규모 적층 제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HP는 후공정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적층 제조 기술 기업 ‘에이엠 플로우(AM Flow)’, 3D 프린팅 인쇄물 후처리 기업인 ‘다이맨션(DyeMansion)‘과 ‘뢰슬러 그룹 적층 제조 솔루션(Roesler Group AM Solutions)’ 등 다양한 공급업체의 대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이맨션의 경우에는 HP 멀티 젯 퓨전 고객들이 HP 젯 퓨전 5420W 솔루션으로 생산한 백색 3D 프린팅 파트에 대해 표면 마감, 도색 등 고급 후처리 옵션을 제공한다.

- HP 3D프린팅의 지속가능성

HP는 적층 제조 녹색무역협회(Additive Manufacturing Green Trade Association, AMGTA)의 회원으로서, 자사뿐만 아니라 파트너 및 고객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공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HP의 생산 파트너 네트워크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은 규모에 관계없이 지속 가능한 공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HP는 폴리머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아케마(Arkema) 사의 신규 재활용 프로그램 ‘버투사이클(Virtucycle)’과 역구매(buyback)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HP 고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매립 및 연소 등 비용이 많이 들고 친환경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재료를 폐기하는 대신 사용한 PA11 및 PA12 분말과 인쇄된 부품을 판매할 수 있다.

- 폼넥스트 2022에서 향상된 솔루션 및 인쇄물 공개

HP의 신규 젯 퓨전 5420W 3D 프린팅 솔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폼넥스트 2022에서 공개된 인쇄물은 H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HP 코리아는 2023년 1월 18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3D 프린팅 사용자와 제품 구매를 계획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HP 젯 퓨전 5420W 솔루션을 소개하는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