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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프로필 촬영 스케치 영상 공개

  • 2022-11-22 18:12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프로필 촬영 현장을 담은 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루드윅’은 22일 프로필 촬영 날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프로필 현장 스케치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을 기다리는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마리 역의 이은율, 이지연, 유소리, 발터 역의 김시훈, 박이든, 피아니스트를 맡은 양찬영, 조재철, 크리스 영의 캐릭터에 100% 몰입한 모습이 담겼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시작된 프로필 촬영 스케치 영상은 악보와 책으로 어지럽혀진 책상과 잘 정돈된 책장을 보여주는 씬을 교차 편집해 베토벤과 마리의 캐릭터와 서사를 그려내 보는 이의 호기심을 극대화 한다.

얼굴 가득 미소를 담고 누군가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는 듯한 편지를 쓰고 있는 이은율은 극 중 밝고 희망찬 마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에도 마리 역으로 무대에 올라 쾌활하고 긍정적인 마리를 십분 소화해내 사랑받은 이은율은 편안한 모습으로 촬영해 임하며 영상 내내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책과 편지에 집중하며 응시하고 있는 모습의 이지연은 극 중 자신의 꿈을 좇는 열정으로 시대에 맞서는 당찬 마리의 면모를 그려냈다. 책을 한 손에 꼭 쥐고 도면이 든 통을 든 유소리는 확신에 찬 눈빛으로 먼 곳을 또렷하게 응시하는 모습으로 당시 여성에게 금기시됐던 건축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리의 서사를 담았다.

김시훈은 피아노 신동 발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상태로 피아노 앞에 앉아 진지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같은 역의 박이든은 쾌활하면서도 역동적으로 피아노를 치는 모습으로 발터를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역의 양찬영은 작품의 시작을 여는 소품인 편지를 들고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같은 역의 조재철 역시 편지 소품을 활용하며 포그가 가득한 방 안 피아노에 기대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크리스 영은 허공에서 피아노를 치는 듯한 손놀림으로 작품 속에서 피아니스트와 배우를 오가며 활약할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뮤지컬 ‘루드윅’의 프로필 현장 스케치 영상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루드윅 역의 김주호, 박민성, 테이, 백인태, 청년 루드윅 역의 김준영, 정재환, 조훈, 임세준이 다음 영상에서 선보일 모습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의 대표작 중 하나로 전설적인 작곡가 베토벤의 삶, 음악, 고통과 소생의 과정을 담았다. 베토벤의 불후의 명곡을 차용한 웅장한 선율의 음악과, 강렬하고 촘촘한 연출로 2018년 초연부터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던 작품은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네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뮤지컬 ‘루드윅’은 일본에서의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한 현 프로덕션의 라스트 시즌임을 알린 만큼 프로필 영상 스케치뿐만 아니라 미공개 프로필 컷 등을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작품을 기대하는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루드윅’은 오는 12월 20일 라스트 시즌의 프리뷰 첫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