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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제조혁신 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 나선다

  • 2022-11-18 11:25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임병훈)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11월 16일(수), 17일(목) 양일 간 ‘2022년 한-베트남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으로만 상담회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올해 8월 우즈베키스탄, 9월 튀르키예(터키), 10월 인도네시아에 세 차례 기술교류단을 파견한 바 있다.

이번 상담회 역시 베트남 수요에 맞춰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 솔루션 기업인 원모어시큐리티, IoT 분야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인 ㈜모넷코리아 등 국내기업 9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현지기업 47개사와 함께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국기업 간 기술수출 협력을 위한 48건의 상담 및 3건의 양해각서(MOU) 등의 성과도 일궈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기존과 달리 지난 10월 사전 비대면 상담회를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세부 사항을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사전 비대면 상담회 이후 국내기업이 현지 수요기업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대면상담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으로 첫 진행된 것으로써, 협회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효율적인 사업방식을 수립하여 제조혁신 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모색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은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3.67%(2021년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2.6% 기록)를 초과하고, 물가상승률 또한 전년대비 3.4%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경제가 성장 중심축(2025-2030 국가 디지털전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어, 향후 한국-베트남 양국 간 협력 산업분야는 제조업 뿐 아니라, IT∙디지털 등 미래지향 산업분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은 "베트남은 신남방국가의 핵심국가로 국내기업이 해외진출에 있어 선호도가 높은 국가"라며 "2022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이노비즈기업이 지닌 혁신 기술을 매개로 양국 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협회는 베트남, 튀르키예(터키),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대상으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추진한 바 있다. 11월 중 올해 마지막 해외진출 대상국인 헝가리와 상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며, 참가기업에게 △바이어 매칭 △화상 상담장비 △통역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