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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41개 해외국가도메인까지 확대해 인터넷주소분쟁조정에 나선다

  • 2022-07-05 14:31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웹 3.0시대를 맞아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일반도메인(gTLD)에서 추가로 41개 해외 국가도메인(ccTLD)까지 인터넷주소분쟁조정 대상을 확대한다고 2022. 07. 05.(화) 밝혔다.

최근 NFT, 블록체인 등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활용 등의 목적으로 기존 .com, .net 도메인 대신 .ai, .co, .bz 등의 신규 도메인 등록이 최근 5년간 약 5~10배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ISA는 국내 주요기업명의 경우 사이버스쿼팅*을 목적으로 타인에 의한 도메인 등록 사례가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신규 도메인 확보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 사이버스쿼팅 : 정당한 권원이 있는 자의 도메인이름 등록을 방해하거나 판매·대여 등 부당이득을 목적으로 도메인이름을 등록·보유 또는 사용하는 행위

KIS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ICANN*의 국제도메인이름 분쟁조정기구 중 하나인 아시아도메인이름분쟁해결센터(ADNDRC)에 가입하여, 2021년까지 .com, .net, .org 등 일반도메인에 대한 분쟁조정 사건을 총 223건 처리하였다.

* ICANN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로서, IP주소·도메인 관리, 분쟁조정정책을 총괄하는 기관

인터넷도메인 분쟁조정신청 및 분쟁조정절차,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주소분쟁조정위원회 누리집(www.idrc.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 홍현표 ICT분쟁조정지원센터장은 “KISA는 그동안 국내에서 비교적 관심이 적었던 해외국가도메인에 대한 분쟁조정사건 처리를 통해, 국내 주요 ICT 기업 및 스타트업이 자사의 도메인이름을 확보하여 정당한 도메인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