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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 고하중 협동로봇 신제품 ‘UR20’ 출시

  • 2022-06-22 09:19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20kg인 협동로봇 신제품 ‘UR2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UR20은 기존 유니버설 로봇 제품대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훨씬 더 빠른 사이클 타임과 더 무거운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조인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작업반경은 1750mm로, 유로 팔레트(Euro Pallet, 유럽 표준 팔레트)의 전체 높이까지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작은 면적에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포장 및 팔레타이징에서의 작업 편의성을 크게 증대할 수 있다. 팔레타이징 외에도 용접, 자재 취급, 적재 및 머신텐딩 등 파트너사의 광범위한 생태계로 생성된 혁신적인 솔루션에 사용 가능하다. 향상된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에게 전례 없는 모션 컨트롤 기능 역시 제공한다.

킴 포블슨(Kim Povlsen) 유니버설 로봇 사장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로봇 팔을 완전히 재설계했다. UR20은 유니버설 로봇이 17년간 쌓아온 발전의 정수를 담은 가장 혁신적인 협동로봇이다”며 “우리는 단순히 더 큰 버전의 협동로봇이 아닌, 협동로봇을 ‘재정의’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높은 가반하중 모델의 출시는 협동로봇의 새로운 작업 수행으로 이어지며, 이는 고객의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자동화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UR20 개발은 고객의 성공을 위해 제품개발에 쏟은 우리의 헌신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다”며 “유니버설 로봇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련된 북유럽식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에서 엔드캡(endcap)까지 이어지는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을 상용화했다. 그 후 협동로봇을 위한 부품, 키트,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1,100개 이상의 시스템 통합 파트너, 대리점, 독립 파트너사들로 구성된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50,000대가 넘는 협동로봇을 판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축적된 고객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이 이번 신제품에 집약됐다.

이번 UR20 런칭은 차세대 협동로봇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그간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유니버설 로봇의 e시리즈 협동로봇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