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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버지의 날 맞이해 부친 회상

  • 2022-06-21 13:43
  • ACROFAN=PRNasia
  • hkcs@prnasia.com

-- 시 주석의 아버지, 아들에게 "인민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할 것" 강조


(베이징 2022년 6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2022년 6월 19일은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이다. 이 날을 맞아, 많은 이들이 아버지와의 추억과 아버지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회고하고 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마찬가지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CPC)의 1세대 중앙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그의 부친 시중쉰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로부터 사람 지향적인 철학을 물려받았다.


시중쉰 전 부총리는 관료와 대중이 동등하며, 따라서 관료는 항상 인민들과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인민 속에서 부상한 지도자인 그는 아들에게 "어떤 직책에 오르든, 인민에게 열심히 봉사하고, 진심으로 인민을 위해 생각하며, 인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항상 인민이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부친의 조언을 마음에 새겼다. 그는 중국 북부 허베이성 CPC 정딩현 위원회 당 서기로 일하던 시기에 현 내의 모든 마을을 방문했다. 이후 저장성에서는 불과 1년 만에 성 내 90개가 넘는 현과 도시를 방문했다.


2012년 제18회 CPC 전국대표대회(National Congress)에서 CPC 중앙 위원회 총서기로 선출된 시 주석은 국내 시찰 여행 중 빈곤한 주민을 살피고, 이들의 생활 여건에 대해 질문했다.


CPC는 항상 진심으로 인민에 봉사하고, 모든 민족 집단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인민의 진심 어린 지지를 받았다고 그는 여러 차례 언급했다.


'당에 대한 충성심 유지'


2021년에 부친의 88세 생일을 맞아 보낸 축사에서, 당시 중국 동남부 푸젠성 지사였던 시 주석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고 싶은 고상한 성격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때문에 부친의 생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시중쉰 전 부총리는 항상 자녀들에게 당에 대한 충성심을 이어가야 한다고 가르쳤다. 시 주석은 "아버지는 어떻게 혁명에 참여했는지 이야기했고, 우리에게 혁명에 참여할 것, 그리고 혁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설명했다"라며, "이는 점점 내게 영향을 미쳤다"고 회고했다.


시 주석은 어린 나이에 혁명의 횃불을 들기로 했고, 20세의 나이에 CPC에 입당했다.


2017년 말에 열린 제19차 CPC 중앙위원회의 첫 총회에서, 그는 CPC 중앙위원회 총서기의 두 번째 임기에 선출됐다. 이후 CPC 지도자들은 CPC의 꿈이 출범한 중국 동부에서 모형선을 방문했다.


시 주석은 CPC 간부단에 "CPC 회원들의 원래 포부는 절대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삶 영위


시 주석의 가족은 자녀에게 엄격하고, 단순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전통이 있다.


시중쉰 전 부총리는 자녀들에게 절약하라고 규칙적으로 가르쳤다. 그의 딸 Xi Qiaoqiao에 따르면, 시중쉰 전 부총리는 식사 중에 테이블에 떨어진 밥알과 빵 부스러기를 주워 먹고, 마지막에는 빵으로 국그릇을 깨끗이 닦아 먹었다고 한다. 시 주석과 동생은 누나들로부터 물려받은 옷과 신발을 신었다고 한다.


시 주석은 2001년 편지에서 아버지가 "매우 검소한 삶을 사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부친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근면과 절약하는 습관을 키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