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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타트업 낫싱, 아트바젤에서 폰원 phone (1) 디자인 공개

  • 2022-06-17 11:21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영국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 대표: 칼 페이)’은 스위스에서 열린 아트바젤(Art Basel)에서 비공개 관객을 대상으로 첫 스마트폰 ‘폰원 phone (1)’을 지난밤에 공개했다.

칼 페이(Carl Pei) 낫싱 공동창업자 겸 CEO는 “수년 동안, 업계에서 예술가들이 모두 떠났다. 차갑고, 감흥이 없는, 기존 것에서 파생된 제품만이 남겨졌다. 이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때”라며 “폰원 phone (1)은 순수한 본능에 따라 디자인됐고, 우리 자신을 위해, 또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나눌 수 있게 만들었다. 사람들이 제품을 처음 경험하기 시작할 때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낫싱 폰원 phone (1)은 투명한 후면 케이스에 4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한 독창적 기계 디자인을 지녔다. 마시모 비넬리(Massimo Vignelli)의 뉴욕 지하철 노선도에서 영감을 받아, 복잡한 시스템이 예술 작품 같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100% 재생 알루미늄 소재 프레임은 가볍지만 견고함을 지녔고, 제품의 플라스틱 부품의 절반 이상이 바이오 플라스틱 혹은 소비자 이용 후 재활용 소재로 업계에서는 앞선 비율이 사용되고 있다.

낫싱은 글로벌 한정판 및 리셀 거래 전문 플랫폼 스탁엑스(StockX)와 협업하여 6월 21일부터 100대의 첫 시리얼 넘버를 지닌 폰원 phone (1)을 드롭엑스(DropX)에서 경매로 판매한다. 드롭엑스는 스탁엑스의 글로벌 고객에게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소비자에게 신제품 및 한정판을 직접 판매하는 D2C 방식이다. 낫싱의 역사적인 순간 일부를 소장할 기회는 한국시간 6월 21일 오후 10시 (영국시간 6월 21일 14시) 부터 48시간 진행되며 6월 23일 13:59까지 스탁에스(StockX.com)에서 진행된다. 모든 수익은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기금에 적립된다.

디나 바리(Deena Bahri) 스탁엑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낫싱은 동시대 문화를 선도하는 파괴적 혁신 브랜드입니다. 우리의 협업이 지속되는 중심에는 장벽을 제거하고 혁신을 이끄는 신념을 공유하는데에 있다. 스탁에스는 모두가 열정을 통해 문화와 연결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고 있다. 낫싱과 같은 파트너십은 우리 고객이 최첨단 테크 제품 뿐만 아니라 자기 표현을 염두에 둔 디자인을 접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낫싱 폰원phone (1)의 자세한 스펙과 가격은 한국시간 7월 13일 자정(영국시간 7월 12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낫싱 Nothing (이벤트): 본능으로 회귀 (Return to Instin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낫싱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트위터 및 뉴스레터 구독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양사는 2021년에 낫싱의 첫 제품인 이어원 ear (1) 100대를 경매를 통해 판매하여, 첫번째 제품이 소비자가격의 10배에 판매되었다. 드랍엑스(DropX) 경매 가운데 최대 트래픽을 이끌어내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되었다. 그 후 이어원 ear(1)은 자사 사이트를 비롯해 키스(KITH), 네타포르테(Net-a-Porter), HBX and 셀프리지스(Selfridges)와 같은 패션 리테일 브랜드를 통해 판매되었다. 국내에는 무신사, 29 cm를 통해 판매했고 현재는 자사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