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L의 에릭 실라지 (Eric Silagy)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FPL은 금번 다니와 비치 프로젝트 등 지난 20여년 동안 비효율적인 노후 발전소를 고효율의 클린에너지센터로 교체해, 당사가 보유한 발전소를 체계적으로 현대화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이는 고객에게 수십억 달러의 연료 절감 효과를 의미한다. 또, FPL의 고효율 발전소는 수천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했다. GE의 최첨단 HA 기술을 통해 다니아 비치 클린에너지센터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발전소 중 하나로 거듭나, 고객에게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환경 발자국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니아 비치 클린에너지 센터는 24시간 내내 전력 생산이 가능해, FPL이 진행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PL은 다니아 비치와 같은 천연가스 발전소가 약간의 개조 작업을 통해 향후 천연가스를 대체해 수소를 연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가스 발전은 이미 화석연료 발전 보다 가장 낮은 탄소배출을 가져왔다. 하지만, 수소를 연료로 발전할 수 있게 되면, 탄소 제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FPL은 현재 GE 기술을 도입해, 플로리다주 오키초비 (Okeechobee) 카운티에 위치한 발전소에서 녹색 수소를 사용해 천연가스 연료 일부를 대체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GE는 이미 전력산업의 탈탄소화에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가스발전을 활용해 추가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GE의 7HA.03 가스터빈은 천연가스와 혼합 시 최대 50% (체적기준)까지 수소를 연소할 수 있다. 이는 DLN2.6e 연소시스템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연소시스템은 다니아 비치에 도입된 7HA.03 가스터빈의 표준 사양이기도 하다. 수소 기반 발전은 가스터빈이 탄소집약도를 감소시키는 잠재력을 가지며, 단순한 가교 기술이 아닌 최종 목적지 기술로서 자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7HA.03 가스터빈은 64% 이상의 순복합발전 효율, 분당 75메가와트(MW)의 출력 증감발률과 강화된 유연성과 같은 업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이러한 성능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위치한 GE의 테스트 스탠드 7에서 실증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종합적인 풀 스피드, 최대 부하 가스터빈 테스트 시설이다. 이곳 그린빌 시설에서 7HA.03 가스터빈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시에 다니아 비치에서는7HA.03 가스터빈 설치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얻은 철저한 테스팅과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소 현장 팀은 즉각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GE는 터빈 제어시스템 세팅을 검증하고 터빈의 운영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조정했다. 또한 7HA.03 가스터빈의 공장 테스트를 통해 60헤르츠(Hz) 발전시장에서 가스로 발전하는데 가장 낮은 비용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FPL과 GE는 발전소 수명 기간 동안 최대 3억 3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GE의 테스트 스탠드 시설은 GE와 고객이 수천 시간의 현장 운영을 시물레이션할 수 있도록 해, 실제 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시작하기 전 최적의 성능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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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GE의 7HA.03 가스터빈은 모듈 설계기반의 프로세스가 적용되어,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대규모 파트와 부품이 사전 제조되어 현장에서 조립 설치되었다. 여기에는 가스터빈을 덮는 인클로저도 포함되는 데, 컨테이너 크기의 여러 부품으로 나누어 운송해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모듈식 방식은 GE의 F클래스 터빈에 비해 약 8주가 단축된 향상된 발전소 경제성과 설치 공기 단축을 가능하게 했다.
GE의 HA 가스터빈 시리즈는 전세계 20개국가의 50개가 넘는 고객사로부터 137대를 수주했다. 2022년 5월 기준, 총 69대의 HA 가스터빈에서 130만 시간 이상의 상업운전 시간을 축적했다. 현재 상업 운전 중인 HA가스터빈은 전세계 36기가와트(GW)에 상당하는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2,700만 미국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규모로, 지난 2019년에 대비 두 배로 증가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