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팬

산업 경제 테크 게임
사회 생활 자동차 미디어

교보문고 금주의 베스트셀러 동향 (2022년 6월 1주간)

  • 2022-06-09 17:38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김영하의 <작별인사>가 4주 동안 꾸준히 종합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청의 <역행자>가 30대 독자층의 지지에 힘입어 3계단 상승한 종합 2위로 바짝 따라 붙었다.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면서 책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단독 특별판 에디션 시리즈 ‘디 에센셜 한국작가 편’의 첫 번째 출간작은 ‘한강’ 작가가 선정 됐다. 한강 작가의 소설, 시, 산문을 두루 읽을 수 있어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종합 23위로 진입했다. 그리고 김훈의 소설집<저만치 혼자서>도 출간하자마자 종합 24위로 뒤를 이었다. 첫 소설집 이후 16년만이고, 2년 만에 신작을 출간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각각 주요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디 에센셜 한강>은 30~40대 여성. <저만치 혼자서>는 50~60대 이상 남성 독자들이었다. 한국소설이 다양한 독자층에서 두루 관심을 얻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 한국소설이 소설 분야에서 44.4%나 차지 하는 등 역대 최대 판매를 보였는데, 애독자층을 갖춘 베스트셀러 작가의 출간 소식이 줄을 이으면서 하반기에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프리미엄 리그에서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득점왕 소식에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도 주목을 받아 수상 소식 후 동기간 대비 2.9배 상승했다.

책으로 보는 인기는 아들보다는 아버지였다. 손웅정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득점왕 소식 이후 5.1배나 판매가 상승하여 에세이 분야 9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로서 삶과 교육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